새키
* 엄마의 정원(민간정원&카페, 경상남도 밀양시 남전리)
올초에 볼 일이 있어 마산 등지를 다녀왔습니다!
라기엔 밀양은 마산에서 좀 많이 떨어져있는데,,, 하여튼 미나리 삼겹살 잘 먹고 부산 돌아갈 겸 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들렀어요. 경남 민간정원 14호이자 카페를 겸하는 ‘엄마의 정원’입니다.
👍 잘 가꿔진 녹음공간이 인상적입니다. 부산대 조경학과를 나온 노종식 대표가 1996년부터 530여㎡(약 1,600평)의 부지에 조경수를 심어 정원을 조성하기 시작, 현재는 부지가 현재는 7만2천700여㎡(약 2만2000평)로 늘어났다네요?! 130여 종 8천여 그루의 식물이 부지를 채운다는 설명에 부합(출처 : 시니어매일)하게, 가지각색의 수종과 꽃 등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어요.
대표의 멋진 철학과 뚝심 덕에 그 흔한 입장료도, 1인 1음료 등 조건도 전혀 없고 심지어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점이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숲을 소요(逍遙)하기만 해도 잡념이 사라지고 상쾌해지는 나,,, 생각보다 더 아재가 되었을지도?
카페는 1인 1음료 주문 원칙이지만 이 공간도 제법 멋들어지게 꾸몄고, 음료도 나쁘지 않아서 머물기에 좋아요. 전 2월에 들렀으나 봄 가을에 방문한다면 정말 아름다운 곳일 듯해요!
👎 엄마가 차린 정원은 맞는데 엄마가 좀 나이가 많이 든... 그런 느낌입니다. 좋게 말하면 예스럽게, 나쁘게 말하면 미학이나 조화미를 고려한 느낌은 아니에요. 수목은 좋은데 조각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음료는 나쁘지 않은 정도.
차가 없으면 정말 가기 힘들고, 들어가는 길도 상당히 좁아요. 네비게이션 안내가 맞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쭉쭉 들어가세요.
밀양에서도 많이 외진 지역에 있다 보니 밤늦게까지 운영 안합니다. 방문 전 전화는 필수!
* 놀랍게 정원 밴드가 존재하며, 2023년 3월 25일이 밴드 설립 5주년이라네요. 2월 10일까지 글이 올라왔는데 주로 문학상, 가곡, 지역명소 등 문예 쪽 관심이 많은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듯 합니다.
* 우리나라 정원은 크게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으로 나누고 있는데 지방정원은 지자체가 관리하며 5개소(세미원, 죽녹원, 거창창포원, 영월 연당원, 정읍 구절초정원)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운영하는 정원으로 2023년 5월 초 기준 전국 101개소가 존재합니다. 100호 민간정원은 전남 장성 루몽드, 101호는 여수 꿈꾸는정원이라네요!(출처: 대한민국 정부, 정원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