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리
건면 파스타를 하시는데, 건면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건면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는 알단테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아주 뜨겁게 써빙되어지는데 다먹어가는데도 심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양도 넉넉하니 좋다.
크리한 알프레도 딜, 단맛이 도는 구운 가지와 토마토, 고소한 피스타치오 바질 버터 전부 만족스러웠다.
구운 피망을 조금 서비스로 주셨는데,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일품이다. 빵은 없다고 하신다.
와인 가격이 나쁘지않고 셀렉션도 좋아보이는데 이탈리아 와인이 적다. 화이트도 많지않다.
Ps. 가운데 붉은면은 바롤로와 트러플이 들어간 면입니다.
관악산공돌
서울대생들 사이에서 입소문 타고 단골들이 무척 많은 파스타집
이전하고 서울대입구역과 더 가까워졌다
내부 사진은 손님들이 나와 안 찍었는데 좀 독특한 구조로 가정집 거실+아일랜드 주방 같은 분위기
6인석 큰 테이블 두개와 바좌석 5개 정도??
테이블이 상당히 커서 아예 3인 이상이나 혼밥에 적합한 것 같다 둘이 앉으니 옆으로 앉기도 애매하고 마주보면서 앉기도 애매하고 ㅋㅋㅋ
시그니처로 보이는 구운가지토마토랑 알프레도딜을 시켰고 파스타면은 생면은 아니지만 고가의 파스타 브랜드를 취급하신다
보기에는 양이 적었는데 먹다보니 충분히 배불렀던 파스타
파스타면 익힘은 알단테로 해주셔서 딱 좋았다.
개인적으로 숏파스타는 소스랑 따로 노는 것 같아 선호하지 않는데 여긴 소스랑 면이 꽤나 잘 어울렸다
알프레도 딜은 짠맛은 거의 없고 크리미함과 약간의 산미 그리고 딜의 향이 나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크리미함이었다
구운가지토마토는 위에 치즈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건 좀 아쉬웠지만 가지와 선드라이토마토의 적당한 달큰함과 산미가 묘하게 손이 가는 맛
둘 중에 어느게 더 맛있다를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른 매력..
묘하게 혜화의 오쏘파스타랑 느낌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가정집에서 해줄 것 같은 파스타맛인데 내가 막상 따라하려고 보면 내기 힘들 것 같은 맛
들어가는 재료는 심플하지만 재료가 많이 안 들어가서 들어가는 재료들의 맛이 다 느껴지는
사장님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드는 단골 많은 집의 특성을 갖춘 ..
파스타 잘하는 레스토랑급의 맛은 아닌데 묘한 매력 때문에 다시 가고싶은 그런 곳 ㅋㅋㅋㅋ
알쏭달쏭한 곳이다 !!!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닌데 다른 메뉴가 궁금해서 재방문 의사 있음
모모
뽈레서 보고 멀지 않은곳이길래 와봤어요 원테이블 식당이고 파스타가 나쁘진 않은데... 흠 나쁘진 않아요 어쨌든 흔치않은 메뉴들이 있고 피클도 맛있고 그렇지만 또 오고싶진 않네요 1인 식당의 접객은 확실히 애매한 부분들이 있네요 실력에 자신이 있으셔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교이쿠상
집에서 파스타 좀 만들어보셨다면 주인분하고 2시간 정도 만담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내공이 딸려서 1시간 30분 정도에서 그쳤답니다. 음식값 조금 내고 값진 쿠킹클래스 듣고 오는 느낌이었어요.
맛은 뭐 더할 나위가 없었네요. 파스타만 전문으로 하는 집 찾기도 힘든데, 내오신 음식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알고 먹으니까 더 좋았습니다. 주인분이 중식, 우동, 양식 다 하셨던 분이라 면에는 일가견이 있으신 것 같아요. 향도 섬세하게 신경쓰시는 편이라 집에서는 따라할 수 없는 향들이 살아있어서 행복했어요.
토마토 파스타에 쓰는 토마토 소스하고 로제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 소스가 다를 정도의 정성을 기울이는 곳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하지 않을까요?
럄
프레쉬한 가정식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
페스토/버터/치즈 등의 수제 식재료 판매가 주력이고 파스타는 부업으로 하시는 듯한 원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일산에서 비스트로를 하시다가 이쪽으로 오셨다고. 말도 안되게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즉석에서 조리해주십니다. 심지어 먹다가 소스가 꾸덕해지니까 추가로 만들어서 부어주셨어요.
간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고 슴슴한 편이에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하실듯. 오늘은 파케리가 먹고싶어서 크림소스를 골랐는데, 시그니처 메뉴는 토마토 소스와 라구같아요. 소스를 맛봤는데 토마토 페스토와 리코타치즈가 범상치 않더라구요. 다음에는 와서 무조건 갈비살 라구를 먹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혼자 방문했는데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사장님이 굉장히 유쾌하시고 입담이 대단하셔서 밥만 먹고 나오려 했는데 와인을 3잔이나 마시고 나왔네요. 사장님은 자주 오지 말고 가끔 오라고 당부하셨지만.. 이런 가게는 널리 알려야 하기에 뽈레에 남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