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마
콜키지 가능이 이점
회들은 작은걸 여러마리 발라내는거다보니 공수가 많이 들어 비싸다
단율
바다회향기_횟집부문 맛집(5)
최근방문_’24년 6월
1. 우연히 동네 조그만 횟집 리뷰의 수조 사진을 보던중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수조 속 물코기들은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고, 결코 잡어라 불릴수 없는 녀석들이었다. 이런 아이들을 모아 “모듬”으로 팔수 있는곳이 있다니.. 보통 FLEX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긴급히 팀을 구성했다.
2. 예약도 안되는 곳을 6명이라는 대인원이 방문하게된터라 자칫잘못하면 들어갈수 없을뻔 했으나, 타이밍이 맞아 운좋게 들어갈 수 있었다.
3. 자연산모듬회 / 돌장어회 / 바위굴 / 미더덕회 / 한치통찜 / 지리탕 까지 참 이것저것 다 주문해서 먹을만큼 꾸준히 잔뜩 주문했다. 콜키지프리로 안주만큼이나 다양한 술 (사케, 샴페인, 추사, 소주 등)을 잔뜩 마셔 사실 음식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기억은 임팩트있던 몇가지만 남아있다.
<<추천포인트>>만 이야기하자면,
1) 돌장어회 (45,-)
: 자연산모듬회의 말도안되는 구성을 맛보고 신나서 부어라마셔라 하던중 나온 돌장어회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돌장어회 한점을 맛본 즉시 자연산모듬회의 라인업은 기억에서 증발했다.
: 장어는 피에 독이 있어, 탈수과정을 거쳐 매번 포슬포슬한 장어회만 맛봤었는데, 이렇게 덩어리 회는 또 처음이다.
: 뼈가 연한데, 그것마저 잔손질로 다 끊어둬 먹는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다. 더 충격적인 것은 쫄깃한 식감에도 미친듯한 감칠맛이 있다. 자연산모듬회에 그 어떤 훌륭한 생선이 들어가든 그 이후에 먹는것 추천한다. 돌장어회 뒤는 아무회도 없어야한다.
2) 술꾼들의 놀이터
: 콜키지프리 정책과 더덕주용 더덕 무료제공은 그냥 말도 안된다. 먼저 콜프 덕분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집에 숨어있던 샴페인, 사케, 전통주(추사백) 까지 맛볼 수 있었다. 게다가 다 마시고나서 소주에 담아낸 더덕주는 맛과 향도 좋지만, 그냥 기분이 달라진다ㅋㅋㅋ 어부친구 한명, 약초꾼친구 한명, 총 두명의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4. 사장님 홀로 회 잡고, 홀도 보시는지 빠른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사장님이 그리 친절하거나 한 스타일도 아니시다. 덕분에 친절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그냥 함께 자리한 일행들과 좋은음식, 좋은술 먹는 자리라는것만 기대하고가는게 좋겠다.
5. 집에 좋은 술 숨겨뒀을것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른 꼬셔보자 ㅋㅋㅋㅋ 안주가 부족함이 없으니 서로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 결론
좋은술 가지고 계신분 손들어주세요.
별이
자연산 활어회가 훌륭합니다. 준비해주신 회들이 하나같이 신선하고 꼬들꼬들한데요. 오늘 먹은 바위굴은 어찌나 고소하던지요.
다만 오후 4시에 문을 여는데 5시쯤 만석이 되는 건 그렇다해도 회가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모듬회 중을 가장 먼저 주문했는데 먹기까지 1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기본 상차림은 나쁘지 않았는데 다시 채워주진 않고요. 또 오고 싶지만 갈등이 되겠어요.
대산
석슐랭님 @kims8292 리뷰 보고 꽂혀서 바로 다녀왔네요. 😆
서울에서 먹는 통영 생선회가 통영에서 사먹는 회보다 맛있는 의문의 식당. 심지어 가성비도 좋구요. 👍🏻👍🏻👍🏻
모듬회 중자로 주문하면 약 7가지 자연산 잡어회가 나오구요. 회전율이 좋아서겠지만, 생선 선도가 너무 좋고 잡어지만 세꼬시 아닌 뼈없는 회로 떠주십니다. 😋
방아전 포함 10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횟집에서 반찬 전부 클리어하긴 또 처음인 것 같네요. 👍🏻 열심히 사진찍어서(?)인지는 모르지만, 멍게와 잿방어회를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 맛있는 집에서 회만 먹을 수 없다 싶어서 잡어구이를 주문하면, 방금 회로 먹었던 생선 대부분을 이번에는 구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도 물론 맛있는데요, 사실 생선에 따른 맛 차이가 크게 나는건 아니라서 3인 이상 먹을 때 더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다 도전해보고 싶네요. 🐟
기본적으로 생선이 너무 좋은데다, 요리도 잘하셔서 서더리탕, 방아전, 반찬까지 다 맛있는 정말 훌륭한 집입니다. 생선 종류도 매번 다를 곳이라서 기회 될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네요. 🤤
석슐랭
서울에서 이런 회를 만날 줄이야!
노량진에서 만나는 새로운 회세상.
귀한 자연산회 남다른 퀄리티부터
콜키지에 착한 가격까지.
기본 깔리는 8찬부터 하나같이 입에 감기는데요.
자연산회 모듬회(중)는 한 점 넣자마자
대자 시킬 걸 후회했어요.
쉽게 접하기 힘든 생선들의 매력이 자꾸만 터졌고,
씹을수록 고소함과 입안을 간질이는 감칠맛.
한 점 한 점이 흥미롭고 행복했네요.
모듬회먹으니 다른 회늘 안 먹어볼 수가 없겠더군요.
추가한 돌장어회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거부감 없게 신선하고 좋았어요.
서비스로 주신 방아잎전은
방아잎향이 가득해 자연산회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고요.
서더리탕은 잡어를 뼈째 넣고 푹 끓이시는건지
진득하고 시원한 국물이 술을 자꾸 들이키게 하네요.
여기서 빠지면 안되는 게 더덕소주인데요.
하, 이 엄청난 음식들에 위스키 들이키느라
깜빡했지 뭐에요ㅜㅜ
언제 또 올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오늘 먹은 음식들, 못 먹은 더덕소주가 아른거려
조만간 또 오지 싶네요.
울산에서 자고 나라 배낚시로 회를 바로 떠먹으면서
서울 와서는 비싼 가격으로 인한 장벽과
신선한 회를 만나긴 어려워 시도조차 안했는데요.
서울에서 말도 안 되는 가격(+콜키지)에
접하기 힘든 생선들의 자연회와
맛깔진 반찬,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고 부모님 모시고 또 오고 싶어요.
주문 즉시 크기가 작은 잡어들 손질을 해주시다보니,
회가 나오는 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니
여유를 갖고 미리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더 유명해지기전에 부지런히 다녀아겠습니다.
혹시 운봉산장 1, 2부제를 놓쳐서 아쉬운분들께선
가까운 거리에 바다회향기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