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 Pitt
밥도 괜찮고 국도 괜찮음. 오징어 젓갈은 약간 단 느낌.
전체적으로 간이 좋네요. 간간하고 달달하고 밥이랑 먹기 좋음.
소고기 함박 맛있었어요.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양고기 함박은 양 냄새 많이 나는 편인데 저는 양 냄새를 좋아합니다.
두번째 조각이 좀 탄내나서 좀 아쉬웠음.
제일 맛있었던 것은 의외로 전혀 기대하지 않은 닭고기 함박. 달달 짭짤한 소스랑 잘 어울리고 탱탱한 육질이 인상정이네요.
소스 중에는 더덕 치미추리, 쯔란 마요가 맛있었습니다.
비선형돈까스
📍[ 혜화 / 나래함박 ]
접객이 훌륭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셨어요. 고기도 맛있고 소스도 좋았지만... 뭐랄까, 업장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세팅 방식이나 그런게 조금 정신 없었어요. 6가지 정도 되는 소스들을 접시에 받고... 그릴에 올려져 있는 함박을 다시 내 그릇으로 갖고와서 덜어놓은 소스에 찍어먹고... 이런 과정들이 조금 정신 없어서 고기와 소스의 맛을 본연히 잘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토마토
맛있어요 둘이 가서 감자사라다까지 시켰는데 많아서 다 못 먹고 왔네요 소스가 엄청 많아서 신기했는데 먹다 보니 하나로만 먹었어요
권오찬
#대학로 #나래함박 #함박
* 한줄평 : 서양식 떡갈비, 함박스테이크의 부활
• 독일 함부르크의 요리에서 유래한 함박스테이크
• 조연급 메뉴, 함박이 주연으로 올라서다
• 신생업장, 대학로 나래함박
1. 독일 북부도시인 함부르크의 요리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함박스테이크로 불리는 이 음식은 일본을 거쳐 화양식 메뉴로 국내 유입되었기에 일본식으로 <함바그스테키>로 발음한다. 스테이크라는 햄버거와 피자와 더불어 서양 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음식인데다 한국에서는 유럽풍 고급 음식의 형태로 먼저 접한 탓에 비싼 고급 요리로 통한다.
2. 그러나 고기 본연의 육즙과 풍미로 먹는 정통 스테이크와다짐육을 배합하여 만드는 함박스테이크는 완전히 다른 급의 음식으로 봐야 한다. 실제 한국에서 함박스테이크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시기는 경양식의 전성기 시절인 80년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그마저도 기름에 튀겨낸 돈까스에 비하면 조연급에 불과했기 때문에 단독 메뉴로 성공한 음식은 아니라고 본다.
3. 여전히 주로 소비되는 형태는 경양식당 정식 메뉴 구성물(돈까스 + 생선까스 + 함박 조합) 중 하나인데다 3분만에 조리되는 간편식 레토르트 식품으로 보급되면서 대중과의 접점은 늘었지만, 오히려 저가 음식이라는 이미지는 강해졌다.
4. 그런데 일부 계층이 향유하던 고급 음식 이미지의 일본 식문화가 최근 들어 스시 오마카세를 넘어 텐동, 야키토리, 오코노미야키 등 대중적인 부분으로까지 확대되며 일본식 다찌에서 <함박>을 메인으로 한 식당이 등장했으니 바로 얼마전 개업한 혜화동 <나래함박>이다.
5. 1인당 15천원 메뉴에 함박 2덩이(소고기 혹은 양고기)와 국, 밥 등이 제공되며 여기에 6천원을 더해 21천원이면 <김 페스토>가 올라간 이나니와 우동까지 경험할 수 있다.
6. 아직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일본식 직화 함박 식당이라는 점에서, 역시나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든 양고기 함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사유는 충분하다.
7. 다만 양이 많은 사람이나,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국밥 러버, 정갈한 한상보다는 다채로운 반찬이 나오는 백반매니아라면 감동은 반감된다. 식당의 컨셉과 메뉴 특성상 궁합이 있을 뿐 잘 치대고, 잘 구워냈다.
XYM
양고기 함박 + 진저에일
먹는 속도 대비 흐름이 이어지는게 .. 아쉬움
(두번째 고기 너무 늦게나오는거 아닌가요ㅠㅠ)
소스가 다양해서 좋은데, 개인적으로 민트젤리 외에는 취향에 맞진 않았당
괜찮았던 식사지만 뭐랄까
내돈 주고 먹긴 좀 아쉽고 누가 사주면 감사히 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