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죽귀
혼밥석이 있어 혼자 갈 경우 웨이팅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돈코츠를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
매콤한 카라미소라멘으로 주문 했어요
주문 방법은 라멘을 선택한 후 굵기에 따라 면을
선택 할 수 있는데 저는 드래곤멘으로 선택
소스의양 마늘 숙주 파등 양도 직접 셀프로 조절
가능한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먼저 국물을 잘 섞고 맛을 보았는데 소스 보통의
경우 신라면보다 맵지 않은 정도 였어요
미소라멘 특유의 묵직한 맛과 매콤한 맛의 조합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칼제비처럼 칼국수 식감이 좋아 드래곤멘을
주문 했는데 얇은 면이 더 어울릴거 같아요
투명한반창고
부탄츄에 대해 잘 모르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2005년 일본 교토에서 시작된 라멘집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2012년 홍대점을 시작하였으며 6개의 지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력은 돈코츠라멘이며 육수는 진한육수와 맑은 육수 스티일로 나눠져 간장과 시오(소금)으로 4가지 맛을 낸다고 한다.
가게 밖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데 첫 방문이라 조금은 복잡하다. 그래서 가장 첫 번째 메뉴인 간장맛의 토코 돈코츠라멘을 선택. 소금의 염도와 세 가지 면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짠 맛에 호소멘을 선택했다.
저녁시간에 손님이 많지 않은 라멘집이었지만 나오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아보인다.
맥주는 에비스 맥주를 작은 잔과 큰 잔 두 가지로 판매해서 마셔봤는데 라멘하고 어울리는 맥주는 아니었는 듯 하다.
■토코 돈코츠 라멘(진한 스프의 간장맛)
기본 주문은 호소멘, 소스짜게.
라멘을 먹는 방식이 소개돼 있어 일부는 따라해봤다.
1. 섞기전에 국물만
→ 숟가락에는 대창처럼 돼지 지방이 뭉쳐서 몽글몽글한 부분과 동그란 기름이 둥둥, 또 마늘도 둥둥 떠다닌다.
짭조름한 감칠 맛이 푹 들어오면서 기름이 주는 부드러움.
2. 면과 야채를 잘 섞어서 한 숟가락.
→1번과 그렇게 다른 맛까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로 일행은 시오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는데 염도는 간장이 높단다.
3.차슈 2장은 면과 하나를, 그리고 하나는 그냥 먹어보자
→얇고 넓게 만든 차슈에 돼지 육향이 한가득. 면을 먹으면 돼지 육향이 다소 덜 느껴진다. 차슈만 먹으면 돼지 육향이 느껴지며 짭조름한 국물이 간이 된다.
선택면인 호소멘의 특징은 끊어 먹기에 적합한 얇은 면이라고 하는데 쫄깃하게 끊어진다. 쌀국수라면 숙주의 고소한 맛이 잔뜩일텐데 라멘은 돈코츠 국물 맛에 묻힌다. 단지 숙주의 식감이 느껴지는 정도.
살구맛
6월달 이야기를 이제서야 쓰고 있네요. 그만큼 귀차니즘이 강한 저를 반성해봅니다.. 부탄츄 선릉점에 6월 한달간 팝업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장점 : 지로라멘이 어떤 맛인가 싶었는데, 찐하고 짜고 느끼한 맛으로 먹는 맛이었네요. 토핑도 가득하게 올리는 것도 가능했고, 실제 점장이 와서 응대해서 좋았습니다.
단점 : 딱히 없기는 했는데, 건강에는 치명적이지 않을까 싶긴 했어요😇
tasty.netics
지로라멘
6월 한달간만 부탄츄 선릉점에서 유메오카타레 팝업이래서 다녀옴
대충 비주얼에서 보면 알겠지만 무심한듯 크게 뭉텅 썰어 들어간 챠슈와 산더미 처럼 쌓아주는 숙주, 칼국수 처럼 두껍고 단단한 식감의 면, 풀어질 숙주를 생각해 비계를 타 기름지고 간이 살짝 있는 육수가 아우러져 위를 묵직하게 때려댄다.
맛에서는 큰 임팩트는 없었고 간간한 것만 먹다 가끔 거칠게 폭식을 하고싶은 날 근처에 있다면 찾아와봤을법한 정도의 한끼였다.
(3.5/5)
먹더쿠우
부탄츄 선릉점에서 6월 한달간 일본의 지로라멘 가게인 유메워 카타레 팝업을 평일 저녁/주말 점심저녁 모두 진행중. 서빙하는 분도 같이온 일본분이라 자리에 안내된 토핑 추가 방법대로 일본어로 주문이 필요. 메뉴판엔 없지맡 마시마시로 하면 많이많이 메뉴가 되서 진짜진짜진짜 많이 줌. 일본라멘 안익숙한 분들도 먹어보면 익숙한 돼지 육수와 마늘 맛에 맛있다! 라고 이야기함. 숙주와 면의 산을 마늘향 가득한 돼지육수와 함께 먹다보면 연신내 시원하다 외치면서 먹고 일본 음식은 배가 안부르다고? 먹다가 배가 불라지는 듬직함 마져 얻을 수 있음. 지로라멘 지로라멘 이름은 많이 들어왔지만 이거 정말 나에게, 아니 한국인에게 딱 맛는 라멘이다. 6월이 가기전에 난 몇번이나 더 갈것인가(현재까지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