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자
이번이 4번째로, 크림과 네번의 계절을 함께한것 같아 특히 이번 방문이 더 뜻깊었다.
크림에서 오랜만에 먹는 파스타. 지난번에는 후추와 치즈로 만든 까치오 에페페였는데 이번에는 먹물, 한치, 시소가 들어간 좀더 산뜻하고 프레쉬한 파스타였다. 역시나 맛있었음.
숨은 파스타 강자 크림레스토랑 ㅎ.ㅎ 첫방문에 재료끼리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소스만으로도 맛있어 계속해서 빵을 리필해 찍어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그리워했는데, 그것도 내 기억속에 남아있던 카사레치아라서 더 감격스러웠다.
크림에서는 꼭 해볼만한 페어링, 설명을 참 재밌게 잘해주셔서 더 맛있고 기억에 남는다.
생소한 재료를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가장 맛있는 요리로 보여주는 크림레스토랑은 사랑입니다 ♡
aggge
여기
디저트 천상계
왜말안하니
런치
예쁜 디쉬에 좋은 분위기
원픽은 소고기타르타르와 치즈 + 호밀빵
두번째는 고등어솥밥
(스시야처럼 밥을 바로 쥐어주심)
중간에 간이 나랑 안맞는.. 짜고 단 디쉬들이 있어 아쉽
둘기
오랜 시간동안 리뷰를 미루다 보면 먼저 떠오르는건 당연히 만족스러운 음식과 접객을 경험한 식당. 그중 다이닝 식당중에서는 압도적으로 1등인 크림 레스토랑. 만나는 지인들마다 입이 마르도록 말을 하고 다녔다. 그렇게 칭찬을 하고 또 해도 부족한 곳.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빈틈이 없다. 갠적으로 퓨전보다는 정통 양식 또는 일식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양식 + 일식 조합에서는 느껴볼수 없었던 진한 맛과 향기가 느껴지고, 풍미를 더 높여주는 페어링 역시 완벽했다. 잔 고르시는 쉐프님 뒷모습 진짜 너무 멋지고 프로페셔널해보였음 ㅋ.ㅋ
감히 2024년 내마음속 1위 레스토랑이라고 말해봅니다.
머큐리
#머큐리의디저트
그 첫번째. 크림레스토랑앤디저트바의 생토노레
생 토 노레 ,그 의미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리치몬드와 온고파티스리에 대표님이신 권형준셰프님께서 알려준 이야기가 가장 설득력 있었습니다.
수요일과 일요일에 예배 드리고 먹는 과자
과자의 신 이름이 들어간 시부스트 크림이 들어간 과자
먹는 시기도 정해져있습니다
자그마한 슈에 크랑클랑(크럼블)을 올려 구워내고
푀이타주 위에 크렘 시부스트(크렘 파티시에+이탈리안머랭)올라가는 게 전형적입니다.
변주의 폭이 넓어 최근에는 쇼콜라 혹은 쑥, 그도 아니면 다른 여러가지 변형을 준 생토노레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원형의 과자는 다루는 곳이 없다시피 적어요.
크림레스토랑의 생토노레는
클래식에 가까운
그래서 더욱 까다롭고 완벽한 과잡니다
얼음물에 손을 담가 크림을 짜는 걸로 유명한
일본 괴팍한 무스장인인 양, 손에 온도가 없는 양,
크림이 신선을 넘어 살아날 것 처럼 프레쉬하고
슈 위에 크랑클랑(크럼)의 질감과
납짝하며 얄팍한 푀이타주(버터 넣고 접어 구워낸 과자)까지 제 취향에는 완벽하며 완성적이었습니다.
레스토랑 마지막 디저트 혹은 예약으로 만나보실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는 트러플을 올려 서비스되기도 합니다.
즐겨보세요. 완벽하거든요.
멋있는 과자 알려주시고 픽업해주시고 나눠주신 @beerus91 맛되디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음식에 대한 지경이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