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지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쓸데없이 이런 다과집을 와보면 시 한수 씩 나직히 외워보곤 하는데, 이 날은 김영랑의 내 마음을 아실 이 가 떠올라서 읇조려 봤습니다.
사실 개성 주악 맛이 가게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차도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이 집은 또 너무 정제된 맛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과자는 달고 차는 멀리서도 향이 확 올라옵니다.
점점 나이가 드니 이런 곳들을 혼자 드나들기 어려워 지네요.
그래서 내 마음을 아실 이 가 생각 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효낭
한식 디저트를 파는 작고 조용한 카페 개성주악 처음 먹어봤는데 한국식 딱딱한 도넛,,? 하튼 개인적으로 나는 약과보다 개성주악이 맛있는듯 😎 그리고 친구가 아메리카노 내가 밀크티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어서 충격받음 고소+약간의 산미가 너무 잘 어울렸던 커피 굿 👏🏻👏🏻
야근쟁이
명절선물로 갈골한과를 보냈더니 받은 친구가 귀한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홍옥정과.. 아이고 좋아라.
귀한 분들께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만
이 맛을 못알아볼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떠올라…..
다쟈
가격 빼면 다 좋았어요(1인 24000원). 개성주악은 정갈하게 찹쌀도 들어서 식감이 좋고 호두강정은 과하게 끈적이지 않게 바삭해서 맛있고 흑임자 약과는 과하지 않게 모양도 예뻤어요. 한시간 반 이용 가능하고 예약제입니다. 가격만 빼면 정갈한 분위기와 신경쓴 다과 등 너무 좋았어요.
유령
깔끔한 다과상. 구성도 맛도 좋았습니다.
식감도 다채로운 편이라 즐겁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양갱이 상큼 깔끔한 맛이라 넘 좋더군요.
음료는 차의 경우 한 번 리필도 해주세요. 찻물과 향을 즐기리고 우러난 잎이 든 주전자를 따로 주시는 게 좋았어요. 아무래도 떠들다보면 너무 많이 우러나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난 번에 간 한식다과 보다 여기가 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층에 커리집이 있는데 맛있어 보여서 담에 가보려구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