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 처돌이
츠케멘 300g + 멘마추가
오랜만에 멘도무카우를 다녀왔다.
처음에 츠케지루 먹는디, 예전하고는 조금 다른 맛?
처음에는 되게 정석적인 맛이었는데, 뭔가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는 날이었다.
면도 그날따라 되게 우동면 같아가지고 폭풍 흡입하고 왔다.
개마싯는집
쁜지
홍대 라멘집 멘도무카우의 부타시오는 첫 숟가락부터 확실히 다릅니다. 분명 일본식 라멘인데, 어딘가 익숙한 고기 육수의 향. 일본식 청탕 라멘의 맑고 깊은 맛 속에 묘하게 밥을 부르는 느낌. 이거,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인데요.
딱 떠오른 건 일미집 감자탕 국물이었습니다.
감자탕이라 하면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일미집은 다릅니다. 맑고 투명한 국물에 돼지뼈 향이 깊이 배어 있고, 과하지 않은 염도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마무리. 부타시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한 가지, 멘도무카우는 훨씬 더 정제돼 있고 부드럽게 정리된 맛이 납니다.
일미집 국물이 다소 거친 손맛이라면,
멘도무카우의 부타시오는 시간과 온도를 치밀하게 조절한 손맛.
비슷한 맛을 내지만 방향성과 스타일이 다릅니다.
여기에 재미를 더하는 건, 세 가지 고기.
삼겹살은 말랑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목살은 육즙이 풍부한 쫄깃함, 전지는 결이 살아 있는 담백함을 보여줍니다. 같은 돼지고기지만 각기 다른 부위가 내는 식감이 달라서 씹는 재미도 있습니다.
한 그릇 안에서 고기의 다양한 얼굴을 맛보는 느낌이랄까요.
멘도무카우는 자체 제면한 면도 자랑거리입니다.
통밀가루로 만든 면은 일반적인 일본라멘보다 탄력 있고 씹는 맛이 확실합니다. 맑은 국물에 잘 붙고, 탄력 있게 돌아오는 식감이 국물과 딱 맞물려서 끝까지 지루하지 않습니다.
가게 이름인 ‘멘도무카우(麺と向かう)’는 말 그대로 ‘면과 마주한다’는 뜻.
면과 국물, 고기의 조합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실제로 가게는 라멘 한 그릇에 얼마나 깊은 고민이 들어갔는지를 말해줍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하고 단단하게. 특히 부타시오는 그런 멘도무카우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나는 메뉴입니다.
이 정도면 그냥 일본식 라멘의 탈을 쓴, 정제된 한국식 돼지 맑은국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경계 어딘가에서, 멘도무카우는 자기만의 맛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마아지
맛있지만 재방문 의사가 안 생기는.. 인테리어와 가게 위치의 중요성. 츠케멘이 우리나라에서 특출나게 잘 하는 집이 없어서 다들 비슷비긋하니까 걍 접근성 좋은 곳 가게된다 심지어 여김 금토한정이니..
맵찔이
부타시오 좋아라 🍜😋 이젠 거의 정식메뉴인 것 같네요! 이런 맑은 돼지 청탕 라멘은 귀하지요 귀해 🙏 차슈와 멘마도 추가해서 푸짐하게 먹어보았읍니다 늘 감사합니다 사장님
하이네켄네캔주세요
상수동 멘도무카우 츠케멘
금-토 만 한정판매하는 츠케멘 먹으러 왔다
사장님 부부가 하시는 정갈한 분위기
츠케멘 200g 11,000원에 차슈추가 2,000원
차슈추가는 사진 왼쪽에 있는 긴 차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비추
찍어먹는 소스(츠케지루)엔 생선 향은 안나고 고기의 향이 많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면은 조금 식감있는(단단한)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이다.
계란은 맛있었고, 멘마가 안들어가서 아쉬웠다
츠케지루에 후추, 다시마식초, 라임을 모두 넣어서 먹었다
나는 생선향 나는 츠케지루가 더 나은 것 같아서 다음에는 안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