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
저녁 코스를 먹었는데........
첫 메뉴 방어 카르파치오의 신선함을 후속 주자들이 못 받혀 주는 느낌. 가면 갈 수록 힘이 달리는데다가 마지막 소고기 스테이크는 식어서 나옴.....
시그니처 소라는 맛있긴 했는데 시그니처라고 하기에는 방어 카르파치오가 너무 센 느낌. 소라 간이 내 기준 센 거는 이탈리안이니 그렇다 치는데 뭔가 애매.
농어는 맛있었어요....
코스에 어울리는 페어링으로 추천 받아서 먹은 스파클링 와인도 와인 자체로는 맛있는 와인이었는데 코스랑 어울렸냐를 물으신다면 저는 더 모르겠어요. 먹었을 때 음식이랑 어울린다거나 음식 맛을 더 맛있게 해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먹은 음식맛을 정리해주는 느낌. 화이트로 갈 걸 그랬음......
뭔가 하나가 마음에 들면 하나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후기 쓰면서 더 강하게 드네요.
이진쓰
일단 와인 셀렉 잘 하시는 것 같고,
와인 추천이나 설명도 깔끔하고 담백하게 해주신다.
요리도 전반적으로 되게 깔끔하고 정갈한 편이며 염도가 세지 않다. 화려하지 않은 맛이라 부모님 데리고 와도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양식이 어려운 사람이 와도, 즐기는 사람이 와도 다 전반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레스토랑, 다이닝바였음.
난 사실 시그니쳐인 허브버터뿔소라보다, 랍스타&새우허브파스타와 크림브릴레가 더 맛있었다.
허브버터뿔소라는 비쥬얼적이 압도적이고 파먹는 재미도 있으나 충분히 예상 가능한 맛인데 랍스타&새우허브파스타는 갑각류가 내는 감칠맛과 이 집만의 허브 배합이 섞여서 익숙한듯 낯선 맛, 기분 좋은 맛이어서 좋았음.
크림브륄레도 얇지 않았고 겉은 토치를 했으나 안은 너무 시원해서 맘에 들었다. 아이스크림 좋아해서 그런가 이 온도감 너무 맘에 들었다. 많이 달지도 않고! 크림브륄레 아오 존맛이네짐짜ㅡㅡ
토요미식회장
브와르
농어카르파치오
새콤 은근한 매운맛 양파 파프리카의 아삭함 은은한 허브향이 조화로운 느낌.
카르파치오를 세비체의 스타일로 풀어낸 형태라 한다.
허브버터 뿔소라
버터향과 먹기좋게 깍뚝썰린 소라살. 양송이버섯의 담백한 맛있음. 식감도 좋고 향긋함
치즈플레이트
Carrs 비스켓과 여러가지 식감과 풍미를 지닌 치즈들 올리브와의 조합. 비스켓의 바삭한 식감이 훌륭했고 치즈들과의 조합이 다채롭고 조화로웠다. 와인 곁들이기 훌륭한 메뉴.
랍스타 새우허브오일파스타
짭쪼름하게 아주 맛있게 조리된 파스타면과 랍스타 새우의 조합.
랍스타의 식감과 향도 훌륭했고 새우의 탱탱함이 미쳐버린 오일파스타. 재료가 훌륭했고 조화로웠으며 간이 적절했던 메뉴
오늘의 생선 대광어로 소개받았으나 나중에 주문 추가시 상황이 바뀌었는지 농어로 조정되었다. 바삭하고 훈연한 겉 질감과 은근히 밀도있는 생선살. 씹는 맛도 좋았고 생선향도 훌륭했다. 그리고 화이트크림과 감자퓌레와의 훌륭한 콜라보. 또한 아스파라거스의 오독한 아삭함? 그리고 파.
퀄리티 높고 또한 조화로웠다.
크렘브륄레는 사실은 좋아하는 디저트는 아닌데 새로운 맛의 형태를 발견했다. 차갑게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는 사실.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다. 아이스크림 느낌으로 먹으니까 완전 마음에 들었다.
투명한반창고
임으로 오랜만에 찾은 브와르.
한 번가면 자꾸가고 싶은 곳이다.
3-4번의 방문하며 느낀점은 소믈리에님의 선택한 와인은 믿먹. 셰프님이야 원래 믿먹이었으니.
■농어 카르파치오
쫄깃하면서도 가벼운 훈연향이 입혀진 농어.
미뇨네트의 양파와 토마토의 신선한 아삭함과 식초가 주는 새콤함.
마지막은 후추일까 싶은 매콤한 맛이 살짝 톡톡.
■허브뿔소라(시그니처)
왠지 매번 올 때마다 먹는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랬던 메뉴.
뿔소라는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 버섯과 허브버터를 넣어 맛을 내며 입구엔 빵가루로 막는다.
바삭한 시작으로 부드러운 버터가 듬뿍 내려진 소라와 버섯을 먹는다.
■랍스타&새우 허브 오일파스타(시그니처메뉴)
매콤하게 시작, 갑각류 껍질의 풍미가 입안 가득해진다.
랍스타와 새우의 탱글한 식감, 이에 못지 않은 파스타의 탄력도 좋다.
같이 볶은 마늘과 양파는 남은 빵으로 싹싹.
■오늘의 생선(농어스테이크)
맛과 식감 모두 놓칠 수없었던 오늘의 스테이크.
농어의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기름지며 아래깔린 감자퓨레가 크림처럼 부드럽다.
아스파라거스와 파의 식감도 농어와 함께한다.
■크림브륄레
냉장 혹은 냉동한 커스터드를 이용하다보니 아이스크림 갔던 크림브륄레.
달콤 시원 행복하게 부드럽게 녹는다.
투명한반창고
이탈리와 음식과 함께한 미식의 시간 ‘브와르(Boire)’
오윤재 소믈리에와 이두환 셰프의 두 분의 콤비로 탄생한 새 공간 브와르.
이두환 셰프의 이탈리안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다시 먹어보게 되었다.
이날 메뉴는 정규메뉴에서 식재료 변경이 있었으며 단품을 모아 코스 방식으로 먹어보게 되었다.
■허브버터 뿔소라
바삭한 입구 부분,
속은 먹기 좋은 크기의 소라살과 양송이.
부드러운 향미, 짭쪼름한 감으로
고여있는 녹은 버터는 입을 풍성하게 채워진다.
■쿠스쿠스 해산물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쿠스쿠스.
블랙빈 소스를 올린 갑오징어는 불맛,
새우는 레몬 맛이 여운처럼 마지막에 남는다.
관자는 짭쪼름하니 곁들이는 소아베 한 모금으로 연결.
■베이컨크림뇨끼
형태로는 번데기 고치를 닮아 재밌다.
한 번구운 뇨끼인데 잘 퍼지지 않는단다.
뇨끼는 부드러운 겉, 쫀득한 떡같은 식감.
크림과 만나 부드러운 소스의 맛도 더해진다.
쫄깃한 베이컨은 두툼하여 씹는 맛을 준다.
■단새우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브와르에서 만든 마스카포네와 부라타.
비빔면을 먹듯이 치즈를 풀어 비벼낸다.
치즈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맛.
바질페스토는 치즈에 의해 진하지 않고 부드럽고 우유맛이 강세.
■한우 1++(9마블) 채끝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두툼하며 깨물자 육즙이 쏟아진다.
풍부한 고기향과 불의 향, 부드러운 식감.
곁들임인 파도 주인공 역.
아삭한 파의 식감에 새콤한 식초의 맛.
이건 이탈리안 파절이가 아닐까?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에 블로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