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하귀에 위치한 아담하고 따듯한 느낌의 카페.
늘 맛있는 커피와 좋은 분위기를 찾아다니는 후배의 추천을 받아 기억하고있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보여 방문을 해보게되었다.
한자로 적혀있는 간판이 꽤 멋스럽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니 꽤 귀엽다. 감각적인 배치와 귀여운 여러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따듯하고 귀여운 느낌의 카페를 선호하는 편.
카페는 상당히 좁고 작으며 내부에 테이블이 3개 있다. 수용인원이 아주 작아서 보통 앉아서 먹는 손님보다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가는 듯 보인다.
카페의 전용 주차장은 따로 보이지않는 듯 하며 근처에 애월체육관 주차장이나 골목길들을 이용해 주차를 해야한다.
내가 먹은 메뉴는
#코코바닐라 5,500원
#생피차 4,000원
#밤머핀 4,000원
홍차라떼를 마시고 싶어서 문의했으나 한 잔을 제대로 내릴만큼의 양이 안된다하여 다른 메뉴들을 시켰는데 잠시 음료를 기다리는동안 서비스로 남아있는 재료로 홍차라떼를 만들어주셨음!! 뭔가 진상짓한것 같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사장님의 따듯한 마음씨에 감동받았다. 잘 마셨습니다! 조금의 짜이같은 맛이 맘에 들었음.
생피차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생강+계피를 달여만든 것으로 재료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것같다. 약재를 달인 차라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의외로 매우 은은하게 나는 향과 맛이 부담이 없다.
1분만 넣었다 빼라 했으나 너무 밍밍해서 5분정도 넣었다가 뺐더니 단맛과 생강맛이 올라와서 좋았다. 감기가 유행하는 요즘 먹기에 좋은 차.
코코바닐라는 진한 코코아를 예상했지만 전혀 반대의 맛이 나서 재미있었음. 자극적이지않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위에 올려진 라떼아트가 꽤 예뻐서 맘에 들었다.
하나 남아있기에 그냥 집어든 밤머핀이 대박.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단맛이 나는 밤이 온전히 느껴진다. 크기가 크지 않아 몇 번 베어물면 사라져버리긴하지만 빵안의 밀도가 높아 식사를 하려고 먹는게 아닌 이상 충분한 양이다.
아담한 카페와 감각적인 디자인, 멋진 음악이 어우러져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 밤머핀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