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로 이사가기
이 집은 진정한 맛집입니다.
1부
횡성읍내를 어슬렁 거리다 국수가 먹고 싶어서 어떨결에 이집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오래된 식당답게 신발을 벗어야하는 번고로움은 있었고, 테이블은 약 8개 정도였습니다.
어~국수라는 메뉴가 재밌더군요. 생선국수를 이렇게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반찬은 간단하였으나 김치도 젓갈을 많이 쓰지 않아 아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추장아찌가 매콤한게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일단 한번 시켜보니 엥? 국물이 빨갛지 않네요..어국수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들깨가루와 깻잎으로 비린내를 잡은 건지 아주 감칠맛이 진하게 났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어죽과는 다른 맛이었는데 굉장히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끼를 해결하고 이 집은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다음날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부
전날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4명이서 방문했습니다.
바로 도리뱅뱅과 매운탕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어제 먹었던 반찬에서 사장님의 솜씨와 넉넉함에 감탄한터라 좀 무리한 요구였지만 두룹이 혹시 있으면 주실수 있냐고 요청하니 땅두룹을 데쳐서 내주시더군요.. 올해 처음 맛본 두룹.. 그것도 땅두룹이다보니 향도 강하고 기기막히게 데쳐내서 저희는 이미 이걸로 술을 푸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나오는 도리뱅뱅.. 바삭하고 쫀쫀하게 익은 피래미에 매콤달콤한 양념과 깻잎을 수북히 얹어주셨는데 그 맛이 또한 술을 술술 부르는 맛이더군요. 반찬으로 내온 나물도 간도 적당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매운탕.. 메기로 끓이셨는데 일단 그 푸짐함에 놀라고 생각보다 오래끓여야 맛이 난다고 하시는 사장님의 말씀대로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그 맛을 보자마자 와~~진국이었습니다. 오래 걸린만큼 그 맛도 기가 막히더군요..
수제비도 듬뿍 들어있고, 매기살도 부드러워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매운탕을 한참 먹는 와중에 쑥전을 부쳐주셨는데 금방 부쳐낸 전이라 따끈따끈하고 쑥향이 아주 은은한게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더기를 정신없이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수제비와 국수를 더 넣어서 2차전을 하는데 몇몇 나물류를 더 내주시더군요..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큰 대접에 참기름과 밥을 넣고 나머지 나물을 쓸어넣고 3차전을 시작했습니다.
반찬하나 남기지 않고 폭식을 한 후 저희는 술을 인당 1.5병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마치 소주 3병 정도 마신 것처럼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너무 푸짐하게 잘먹고 계산하니 인당 25천원 정도... 가성비까지...
너무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앞으로 몇번 더 갈 듯 합니다.^^
맛집개척자
이 집은 진정한 맛집입니다. 1부 횡성읍내를 어슬렁 거리다 국수가 먹고 싶어서 어떨결에 이집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오래된 식당답게 신발을 벗어야하는 번고로움은 있었고, 테이블은 약 8개 정도였습니다. 어~국수라는 메뉴가 재밌더군요. 생선국수를 이렇게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반찬은 간단하였으나 김치도 젓갈을 많이 쓰지 않아 아주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추장아찌가 매콤한게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일단 한번 시켜보니 엥? 국물이 빨갛지 않네요..어국수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들깨가루와 깻잎으로 비린내를 잡은 건지 아주 감칠맛이 진하게 났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어죽과는 다른 맛이었는데 굉장히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끼를 해결하고 이 집은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다음날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부 전날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4명이서 방문했습니다. 바로 도리뱅뱅과 매운탕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어제 먹었던 반찬에서 사장님의 솜씨와 넉넉함에 감탄한터라 좀 무리한 요구였지만 두룹이 혹시 있으면 주실수 있냐고 요청하니 땅두룹을 데쳐서 내주시더군요.. 올해 처음 맛본 두룹.. 그것도 땅두룹이다보니 향도 강하고 기기막히게 데쳐내서 저희는 이미 이걸로 술을 푸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나오는 도리뱅뱅.. 바삭하고 쫀쫀하게 익은 피래미에 매콤달콤한 양념과 깻잎을 수북히 얹어주셨는데 그 맛이 또한 술을 술술 부르는 맛이더군요. 반찬으로 내온 나물도 간도 적당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매운탕.. 메기로 끓이셨는데 일단 그 푸짐함에 놀라고 생각보다 오래끓여야 맛이 난다고 하시는 사장님의 말씀대로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그 맛을 보자마자 와~~진국이었습니다. 오래 걸린만큼 그 맛도 기가 막히더군요.. 수제비도 듬뿍 들어있고, 매기살도 부드러워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매운탕을 한참 먹는 와중에 쑥전을 부쳐주셨는데 금방 부쳐낸 전이라 따끈따끈하고 쑥향이 아주 은은한게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더기를 정신없이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수제비와 국수를 더 넣어서 2차전을 하는데 몇몇 나물류를 더 내주시더군요..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큰 대접에 참기름과 밥을 넣고 나머지 나물을 쓸어넣고 3차전을 시작했습니다. 반찬하나 남기지 않고 폭식을 한 후 저희는 술을 인당 1.5병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마치 소주 3병 정도 마신 것처럼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너무 푸짐하게 잘먹고 계산하니 인당 25천원 정도... 가성비까지... 너무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앞으로 몇번 더 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