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아직 덥다고 느껴지던 얼마전의 가을날 테이크 아웃. 자주 다니던 길에 있는 가게라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봤습니다. 낮에는 카페로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공간인데 1인 업장으로서 효율성 좋게 운영된다고 느꼈어요.
에스프레소는 없고 드립 커피만 있다고 하셔서 드립 커피 테이크 아웃했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정성껏 내려주셨어요. 가격은 원두에 따라 다른데 이 날 제가 마신 커피는 브라질 원두로 65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살짝 가격은 있지만 맛이 좋았기에 (양은 적었음 ㅜㅜ) 시원하고 기분 좋게 산책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 너무 귀엽고 착한 강아지 친구가 있어요… 정말 낯 안가리고 호기심 많고 너무 스윗해서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이름이 여리였나..! 낮에는 거의 있는 것 같았는데 궁금하시면 들러보시라~~ 바 메뉴도 평이 좋던데 언젠가 한번 와보겠습니다 ㅎㅎ
별이
다크 브렌드와 다른 핸드드립을 주문했는데 모두 잘 내려주시는, 다정하고 친절한 가게에요. 커피 메뉴보다 칵테일과 주류 메뉴가 더 많고요. 바답게 바 좌석 여럿에 4인용 테이블이 하나 있네요. 불광천 끝자락에 이르거들랑 들러 쉬어 가시지요.
미식의별
지난 9월 말에 오픈한 커피, 위스키,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바(bar)입니다. 6호선 증산역에서 도보 9분 거리에 있구요.
커피는 여러 로스터리의 것을 사용하는데, 완성도 높은 것들만 타이트하게 선별한 느낌은 아니라, 아무래도 칵테일과 위스키를 메인으로 하고, 커피는 서브로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와 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좋았구요. 좋은 동네 바(bar)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