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랑 참나물이 올라간 메밀전에 메밀 동동주 곁들여서 반주했더니 기분 짱 좋아짐. 고추장베이스의 장칼국수를 칼제비로 먹어보고 만두피없이 만두속으로만 굴려 쪄낸 굴림만두를 먹어봤다. 장칼국수엔 팽이 대파 부추 감자등이 많이 든 얼큰한 맛이 나서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밑반찬으로 깔아준 배추백김치랑 열무김치가 미쳤다~~ 완전 시골에서 먹던 맛이라고 아빠가 엄첟 좋아함. 강원도식이라던데 과연 장칼국수에 감자가 들어서 (채썬감자) 그 느낌이 확 났다. 우리가족 개취로는 감자를 채썰지말고 덩어리로 먹는 게 더 맞지만 다른 재료들이 얇고 채썰어서 모양을 맞춘 것 같음. 어쩔 수 없쥐. 이거 말고도 메뉴가 다양하던데 먹어보고싶은 게 많았다. 엄마는 겨울에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게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