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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사진 1
서울 종로구

테이블링 - 속초시장 닭강정 광장시장점

속초시장 닭강정 광장시장점

4.8
(리뷰 2개)
위치서울 종로구
오늘 휴무
  • 메뉴
  • 리뷰 2
영업정보

영업시간 안내

요일10:00 - 22:00
요일10:00 - 22:00
요일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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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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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휴무
운영시간
오늘 휴무
브레이크 타임
-
정기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02-2267-9366
위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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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종로32길 5

매장 Pick
  • 간식
  • 닭강정
  • 포장
  • 점심식사
  • 저녁식사
테이블링 리뷰
뽈레뽈레 리뷰

전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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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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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케쉔구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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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내가 등록한 식당, 내가 두 번 와 봤다. 2주 전에 배달로 시켜먹고 나서 유난히 그 포장 상자의 아무래도 좋을 문구에 눈길이 갔더랬다. '서민갑부' 닭강정. 내 지난 리뷰 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민인데 갑부인데... 서민일 수가 갑부일 수가 있나? 이즈음 이사를 준비하며 좁다란 5평남짓 방에 들어갈 벙커침대를 고르고 있는데 마침 또 그 가구점 이름이 '갑부가구'다. 도대체 이 몸에게 난데없이 찾아온 이 두 번의 '갑부' 키워드는 무슨 조짐이란 말인가? 갑부란 본디 으뜸가는 부자라는 뜻인데, 나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할 것 같으면 이 단어는 되뇌이면 되뇌일수록 파열음 '비읍' 의 연속이 주는 어색함이 이상해, 오히려 부자와는 영영 같아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서민들의 욕망이 담긴, 마치 자장면을 짜장면으로 된소리로 발음하여 자연스러움을 앗아간 인상을 준달까? 이 부조화를 하얀 바탕에 검정, 파랑, 빨강으로 표현한 이 상자란. 한국인의 무의식속 건곤감리와 태극을 떠올리게 하는 이 디자인이 저기저 명동과 회현역 사이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서민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이다. 서민갑부 닭강정은 얼마나 대단한 규모의 가게인가. 무리를 좀 해서 평소보다 5분 일찍나와 파란버스를 타고 종로 5가까지 갔다. 지도에서는 '원조 순ㅇ네빈대떡' 바로 옆이란다. 오오, 광장시장에서만 점포가 서너개는 되는 그 순ㅇ네 옆이면 이 가게는 서민보다 갑부에 가깝겠구먼, 하고 찾아갔는데 웬걸? 고작해야 성인 네명이 낑겨앉을 (끼어앉을 아님, 낑겨앉을 느낌이어야 함) 작은 매대가 고작이 아닌가? 추운 바람을 막아줄 천막도 없어, 끌고 간 동생이 옆에서 추워, 추워 타령을 하는데 민망할 지경이었다. 우두망찰할 새도 없이 일단 먹고 보자는 마음에 순한 맛으로 한 컵을 시켰다. 사장님께 '배달로 시켜먹고 너무 맛있어서 직접 먹으러 점심시간을 쪼개 명동에서부터 버스타고 왔다' 고 했더니 좋아하신다. 당연하지. 기분 좋아지시라고 한 말인걸. 따뜻하게 데워주신 순한맛 닭강정. 저번하고 똑같다. 이 맛이다. 맵찌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초등학교 분식 피카추에 올라갔던 케첩&설탕 베이스의 그 소스. 아무래도 갑부 맛은 아닌데.... "케첩 맛 나지? 난 그래서 좋더라"며 동생에게 권하고 냠냠쩝쩝 먹고 있는 와중에 동생이 눈앞의 조리대에서 오뚜기 토마토케첩 다발을 발견해서 둘이서 깔깔대고 웃었다. 오래 머물지 않고 후딱 먹고 후딱 나왔다. 그 와중에도 사장님 심심하셨던 건지 내가 자꾸 '맛있다, 맛있다' 해서 신이 나셨던 건지 배달어플에 악평이 하나라도 달리면 그태까지 쌓아놓은 별점이 뚝뚝 떨어지고 매출은 더 뚝뚝 떨어진다며 앓는 소리를 하신다. 분명 경쟁 가게에서 사람을 매수해서 그런 짓을 하는 거라며 분개하신다. 걱정 마시라, '소비자도 다 그런 행태가 있는 것을 아니 별 신경 안 쓰고 맛있으면 시킨다'고 안심시켜드렸다. 맛이 있으면 결국 사람들이 다 알아줄 거라고 덧붙였다. 사장님, 감동해버리셨나. 매대에 숨겨둔 작은 귤 하나를 쥐여주셨다. 아이고, 사장님 드시라고 저 주지 마시라 해도 한사코 쥐여주셔서 그럼 잘 받겠다고 하고 꾸벅 인사드리고 나왔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서민갑부의 저울은 돌이켜보아도 서민쪽이 가까웠다만, 짜장면도 결국에는 사용자가 늘고 늘어 자장면을 보란듯이 옆에 두고 표준어가 되었듯, 갑부, 갑부하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종내에는 으뜸가는 부자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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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케쉔구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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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제 속초시장 닭강정 배달시켜먹었다' 고 하니까 누군가 그랬어요. 원래 서울에서 속초 닭강정 먹는 게 거 맛있는 법이라고. 광장시장에 있는 속초시장닭집이라 사실 이름에 "닭강정"이라고 써 놓은 건 아닌데 닭강정만 팔아요. 케첩 베이스가 지이이인한데 달달하고 안 맵고 쑥쑥 들어가요. 튀김옷이 적당한 두께에 적당한 바삭함이라 허겁지겁 다 먹어치웠어요. 매운맛, 순한맛 섞어서 반반으로 시켜 봤는데 웬걸, 매운게 없는 거예여? 뭐지, 여기 매운맛이 없나보다 하고 반 이상 먹었는데 상자안에 조심스레 붙어있던 '매운맛' 쪽지를 발견. 왠지 그이후로 매운맛은 매운 맛이 나는 것 같더라는 흡사 원효대사 해골물같은 경험.
📍 아직 테이블링에 입점된 식당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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