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명정루 역삼점

중화자장 고기가 진심.. 양도 ㄹㅇ 곱배기가 찐곱배기

<역삼역 무난하게 괜찮은 중화요리점> 크림새우(39,000원) 8마리가 나온다. 도톰하고 탱글탱글한 새우에 크리미한 양념. 레몬의 상큼한 덕분에 느끼한 맛은 하나도 없다. 더욱 좋은건 푸짐한 양상추. 야채라버인 나에겐 더할나위 없는 완벽함. 다만 좀 비싸다는게 함정 해물짬뽕(10,000원) 불향 가득한 짬뽕에 푸짐한 야채와 해물들로 구성된 가성비 짬뽕 해물짜장(10,000원) 해물짜장이지만 사실 해물보다는 양파가 가장 많다 ㅎㅎ 여느집이나 다 그렇겠지만 그래도 짬뽕만큼 해물이 푸짐하진 않다 그래도 맛있음

lg아트센터 뒷편 새로운 느낌의 중식 주가 메뉴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캐쥬얼하고 깔끔한 중국식 펍 느낌이 난다 요리부는 롤멘보샤나 통가지튀김, 식사부에서는 아는 사람만 했던, 짬뽕에 볶음밥을 마는 중화국밥과 마파두부밥, 마파두부면을 통해 신선한 조합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해물쟁반짜장은 큼직한 낙지 한마리와 다양한 해물을 잡탕밥스러운 양념에 맛나게 볶아 쟁반짜장 위에 올렸는데 양도 푸짐하고 해물의 선도가 여간 훌륭하다 여기에 밥까지 비벼먹으면 3~4명도 먹을 듯 중화국밥은 확실히 볶음밥 특유의 불맛이 살아있어서 맛이 좋은데 밥이 너무 적음 ㅜ 밥알 찾기가 여간 힘들다 중국식 계란후라이는 나오자마자 터트릴것, 시간이 지나면 짬뽕의 열기에 노른자가 다 익었더라 비슷비슷한 중국집에 질렸다면, 점심엔 식사로 저녁엔 안주로 찾아가기 좋은 곳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