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율
메가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탐방 #5 저가형 프랜차이즈] [순수 ‘맛’ 위주의 주관적인 리뷰] 최근방문_’22년 3월 1. 처음 카페문화가 한국에 들어올 당시 고가 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저가형 카페’였다. 당시 다양한 카페들이 생겨났지만, 박리다매를 기본으로 하는 구조이기에, 점점 어려워지는 원가관리 등으로 결국 살아남은 것은 프랜차이즈이며, 그 결과가 현재 남아있는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빽다방', '커피에반하다'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곳들이다. 2. 저가형 프랜차이즈 중 현시점에서 매장수로 압도적인 1등이 바로 '메가커피'인데, 단 몇년만에 매장수 1,500개를 돌파한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 몸집불리기의 대명사 '카페베네'도 매장수 약1,000개로 알고있다. * 현재 전체 순위 1위는 이디야(약3,000), 2위는 스타벅스(약 1,600), 3위가 바로 메가커피(약1,500)다. 3. 현재 세계의 커피소비량 증가 / 기후문제로 인한 커피나무 재배지의 감소 (생두 생산량 감소) 등으로 세계적으로 생두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 카페들의 가격이 오른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이 흐름속에 가장 타격이 클곳은 어쩔수 없이 판매원가 비율이 높은 저가형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일수 밖에 없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RTD (Ready To Drink) 커피의 개발이 많이 진행되었고, 공급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코로나 종료와 함께 임대료 상승이 진행된다면, 아쉽게도 커피가격의 상승은 당연하고, 추가로 많은 매장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4.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 아메리카노 (Hot, 1,5-) : 먼저 커피는 탄맛, 쓴맛이 강하게난다. 그리고 양이 많은만큼 물의 양이 많아져서인지, 사이사이 워터리한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커피의 맛은 그 가격과 연관이 없을 수 없는데, 1,500원 커피에 나는 밸런스도, 산미도, 아로마도 기대하지 않는다. 탄향의 고소함과 입안을 씻어주는 쌉싸름함, 완벽한 카페인공급까지 사실 이정도면 값어치는 훌륭히 해낸다고 본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으로서,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크로스팅 원두는 나의 취향은 아니라 사실 맛 구분이 쉽지않다. 덕분에 나에겐 약 세배쯤 되는 가격의 몇몇 카페의 다크로스팅 원두를 활용한 아메리카노와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 몇몇 카페만이 밸런스가 좀더 좋을 뿐이다.) 5. 마지막으로, 이런 저가형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Take-out 위주로,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라 생각했는데, 심지어 이번에 방문한 ‘메가커피-잠실새내점’은 좌석이 있다. 이곳이 직영점으로 플래그십스토어 같은 개념인건지 모르겠으나, 만약 수익구조가 나온다면, 일반 프랜차이즈를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다. ※ 결론 내 취향은 아니지만, 없어질까 걱정인 저가형 프랜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