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백미향
선유도 양평동에 위치한 중국집.
간판으로 오래됐다 생각했는데 2005년 시작.
금세 간판이 헐어버린다는걸 다시금 깨닫게된다.
대략 50-60대로 보이는 분들이 운영중.
아주머니는 요리를 하시고 아저씨는 홀을 담당.
두 분이서 하는 가게이니 부부라 추측해본다.
문을열자 홀의 5개의 테이블이 만석.
기다려야 하나 했더니 안쪽 방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6테이블 정도가 또 있었다.
인테리어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며 조명은 밝지않다. 특히 안쪽방이 그러하다.
안쪽방에는 많은 메뉴판이 적힌 가격없는 메뉴판이 있다. 과거의 메뉴판인듯 지금은 지금은 짜장, 간짜장, 짬뽕, 탕수육, 우동만 취급.
■간짜장
역시 짜장과 짬뽕보다는 나오는 시간이 긴편.
나온 면에서는 담백한 향기가 전해진다.
간짜장 소스에는 양파가 하얗게 모습을 보인다.
쏟아붓고 비벼내자 물기가 조금있는 소스가 면에 잘 녹아든다.
꾸덕함이 덜하지만, 불맛도 거의 없지만 소스가 진한 첫 맛 인상으로는 간짜장스럽지 않으면서도 간짜장이었다.
가벼운 단맛으로 시작하더니 짜지 않다라고 느낄 간에 도달한다.
면만 집어먹으면 단맛이 나고 소스만 먹으면 짜고 새콤한 맛.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의 기본적인 짜장소스의 구성.
양파는 아삭하되 끝부분은 뭉특한 부드러운 식감.
■탕수육(소)
기본은 부먹스타일이지만 튀김이 부드러운 타입이라 푹 적셔 코팅하여 부드러움을 더한다.
소스가 맛이 좋은 것도 있고.
굵기는 검지 손가락두께로 일정한 크기이며 길이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편.
두께에 의해 돼지고기의 담백함이 가득 느껴진다
탕수육 소스는 여러 맛들의 조합이 주는 맛들이 좋다.
가볍게 스치듯 사라지는 생강맛.
상큼하게 맛을 내주는 레몬껍질은 처음 소스의 새콤함으로 유자로 착각할 정도.
오이는 피클처럼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새콤하기만 한줄 알았는데 탕수육 하나를 다먹고 마지막에 단맛이 잠깐 나타난다.
탕수육을 혼자 다먹었는데도 느끼하지 않았다.
간장에 찍어먹는다고 만들었지만 결국 소스만으로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