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트레킹/해파랑길/울산] #카페 울산 동구 방어동 카페. 탁 트인 바다뷰를 기대한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도... 트레킹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부산에서 바다를 오가는 컨테이너선과 항구에 높게 쌓아 올린 컨테이너들, 그 앞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를 봤다면, 한반도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에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및 정유 공장과 공단지역, 공장이 24시간 돌아가는 모습과 그 앞을 분주하게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 일종의 활력을 보고 느끼고 싶었음. 그런데 명절 연휴를 끼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용했는데, 또래 울산분 曰 휴가 기간이라고... 간절곶에서 울산 도심지인 삼산동 쪽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 온산공단, 석유화학단지, 외투단지를 구경하다가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동구까지 넘어옴 차 한잔하고 가려고 들림. 주문은 흑임자라떼, 옥수수라떼, 에그샌드위치, 햄치즈모닝샌드위치 뷰는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를 보기엔 좀 아쉬웠음. 흑임자라떼는 그대로 마시는 걸 추천, 옥수수라떼는 곡물이라 미숫가루처럼 밑에 가라앉기 때문에 저어서 먹으라고 하셨음. 옥수수라떼는 옥수수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느껴지는 커피였음. 흑임자라떼가 맛있었는데 흑임자 크림을 먹으니, 흑임자 강정을 먹고 난 후 입안에 흑임자향이 싸-악 감도는 것처럼 입안에 흑임자의 고소한 여운이 남아서 좋았음. 샌드위치는 앙증맞게 생겼는데 빵이 질기지 않고 바삭해서 먹기 좋았음. 햄치즈모닝 샌드위치는 햄과 치즈가 들어갔는데, 반으로 가른 빵 위에 달달한 시럽을 바른 것 같았는데 햄과 치즈가 들어가다 보니 맛이 단짠했음. 에그샌드위치는 빵 속에 가득 들어간 에그사라다가 엄청 부드럽다 보니 그 맛으로 먹기 좋았음. 부드러운 에그 사라 다 속에 잘게 들어간 피클이 있었는데, 야채가 들어간 사라다빵에 비해 새콤함 아삭한 맛은 없었지만 계란의 부드러운 맛과 하나씩 씹히는 피클의 상큼한 맛이 있었고 반으로 가른 빵에서 느껴지는 달달함이 있었음. 심플했지만 에그사라다의 부들부들한 느낌이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