뺚사
감각적인 문구점에 숨은 브루어스, 드립 맛집 딱 봐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오래된 문구점 한편에 브루어스라는 작은 나무 간판을 알아봐야 들어가볼 수 있는 곳 간판, 내부 공간, 메뉴판까지 감각적이지 않은 곳이 없더라구요 감탄감탄하며 드립, 냉침밀크티, 여름(논커피음료)를 주문했어요 내부가 그리 넓진 않은데 쇼파 자리가 두개나 있어서 편하게 앉아 쉴 수 있었고 문구점 사장님의 비밀의 방(?) 같이 꾸며져있어서 은밀한 공간을 구경하는 느낌도 들어 재미있었어요. <드립커피> 에티유피아 게덥 발코 고티티,워시드- 레몬그라스, 허브, 플로럴 산미가 과하지 않고 끝맛도 깔끔해서 너무 맛있게 마셨어요 원두 선택도 너무 좋았는데 드립도 잘 내리시는 것 같았어요 큰 각얼음이 들어있어서 맛 변화도 적은 디테일! 6,500 <냉침밀크티> 역시나 깔~끔하고 적당히 달았어요. 드립 커피랑 다른 음료를 같이 마시면 맛이 섞이고 단맛 때문에 쓰게 느껴지고 할텐데 그런게 없어서 신기했어요. 4,500 <여름> 청귤, 레모나, 허브 맛의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 였는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풍부하고 오묘한 향미들이 잘 느껴져서 고급진 맛을 내더라구요. 끝에 허브맛까지 확실하게 나서 깔끔하고.. 드립 커피랑 같이 마셔도 서로 맛 간섭 없고 너무 좋았어요. 5,000 공간도 좋고 음료도 전반적으로 다 퀄리티 있어서 애매한 위치에 있지만 부러 찾아올만 한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