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이
*타이칠리, 팟타이, 팟씨유, 미고랭
면이 때마침 딱 4종류라 우리 가족 일대일 매칭해줬다 비주얼은 아메리칸 차이니즈면서 (종이 박스 맘에 듦) 넓은 면으로 적당히 외국 느낌을, 소스는 적당히 한국적으로 밸런스를 맞춰 극도의 이국 요리 헤이터가 아니라면 무난히 먹기 좋다 시작은 타이칠리였는데 팟씨유가 최애가 됐다 팟타이와 미고랭은 고만고만 참 누들박스가 이젠 송도와 잠실밖에 없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보이거든 아껴줍시다
둘기
오랜만에 포장해서 먹은 누들박스... 소름돋게 지난번 사먹은 조합이랑 똑같네요 ㅋㅋ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하는데 팟타이 처돌이는 항상 팟타이...ㅎ 근데 이날따라 뭔가 숙주만 잔뜩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어요ㅠ 엄마아빠 드시는데 괜시리 눈치보게 되더라고요ㅠ 면과 숙주 양조절은 실패했지만 조리는 잘 했는지 역시나 잘 먹었습니다! 송도에 팟타이맛집 어디 없나요ㅠ
둘기
커넬워크의 한줄기 빛...ㅎ 평소에는 커넬워크로 올 일이 1도 없는데 누들박스 사러 옵니다 ㅎㅎ 오래 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상권이 많이 죽었는데도 잘 살아있네요. 아마 주변에 타이푸드 먹을데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여기까지 팟타이 사러 오는 거 보면...ㅋㅋ 저는 오빠의 추천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그 이후로 완전 단골됐어요ㅠㅠ 팟타이, 나시고랭, 미고랭. 팟타이는 평소에 알던 그 맛이에요 ㅎㅎ 단짠단짠. 새우랑 숙주가 팍팍 들어가 있는게 맘에 들어요. 땅콩도 엄청 수북히 올려주더라고요. 미고랭과 나시고랭은 팟타이만 세개 사가기 좀 그래서 선택한 메뉴인데, 팟타이가 너무 달다고 별로 안 좋아하는 아부지는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아주 살짝이지만 조금 느껴지는 매운맛이 오히려 한국인의 입맛, 어른들의 입맛에 더 잘 맞을것 같아요 ㅎㅎ 맛이 비슷하다 느꼈는데 그냥 밥과 면의 차이였군요!! 만족스러워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저의 원픽은 팟타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