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서 3천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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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비싸진 지금, 서울에서 3천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은 단언코 이곳의 ‘무궁화라면’을 먹는 것이다.
시간이 멈춘 장미상가, 기름집에서 흘러나오는 참기름 냄새를 맡으며 음식을 기다린다. 특제 소스로 끓인 라면에 떡볶이 한 스푼과 튀김만두 한 개가 함께 담겨 나온다. 여기에 삶은 계란까지 하나 추가하니 그 모양새가 제법이다.
일반적인 라볶이와는 좀 다르다. 국물의 질감이 묵직하긴 하지만 여전히 국물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의 무게감이다. 떡볶이와 라면의 정중앙에 있는 느낌. 맛은 달달한 떡볶이의 그것인데 라면처럼 술술 들어가니 묘한 느낌이 든다. 쫀득한 떡과 고소한 만두도 제 몫을 하고, 숟가락으로 으깨어 떡볶이 국물에 적셔 먹는 노른자는 언제나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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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인서타에서 보자마자 여긴 당장 가야해! 싶었어요
3천원이라는 가격도 눈물나고
거기에 튀김만두도 주시고
떡볶이를 토핑처럼 올리면서 떡볶이 국물도
살짝 올려주셔서 라볶이인듯 라면인듯한 맛이
매력있어요!
떡볶이 식감도 쫜득하고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