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구의역과 강변역 중간에 위치한 스시집 연스시.
겉보기보다 가게의 역사가 있는지 카운터 쪽에 라벨이 오래된 토카이 와인과 구라벨의 세키토바 소츄병을 볼 수있었다.
혼자 런치를 즐기러 갔기에 카운터석을 앉았는데 나이 있는 분들이 주방을 지키고 있었다.
중간중간 웃으시는 표정이 나오는 걸 보니 여유가 느껴지는게 보기 좋았다.
종합적으로는 화려한 세련미는 없지만 여유와 노련함, 빠른 손기술이 있었다.
어제의 실패가 다소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런치세트는 2.2의 가격으로 이 정도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자완무시
부드럽고 따끈해서 포근한 질감이지만 심심한 간.
■봄동
아삭한 봄동에 간장 베이스의 드레싱, 짭잘한 맛이 난다.
■유자샐러드
양상추상큼노멀
■사시미
가벼운 숙성의 시간을 가져 부드러움을 가진 사시미.
담백한 광어와 도미, 기름진 방어 참치아카미가 준비.
■스시
밥양은적게, 생선양 많게 잡는다.
큰 기교는 없이 각 생선의 특징을 살려 기본에 충실.
참치는 부드럽게 녹는정도로 해동이 잘되었구나 정도의 맛.
광어는 쫄깃하고 두툼하게 잡아냈으며 와사비를 알싸하게 양을잡는게 특징.
아지였듼거 같았는데 기름기보다는 깔끔담백하며 다진 생강이 주는 끝맛이 좋다.
오징어는 입안에서서걱서걱 썰리며 부드럽게 녹는데 광어처럼 와사비가 알싸한게 특징.
새우는 담백, 역시 와사비가 알싸하다.
후토마키는 튀김까지 고루 먹기좋은 크기로 밸런스가 좋다.
■아게다시도후
속이 부드럽고 덴다시로 겉이 바삭하다.
따끈함에 처음 자완무시에 이어 다시 포근해진다.
새콤한 간장소스에 간을 맞춘다.
■알밥
간단하게 먹을 수있게 양을 맞춰 과하지 않다.
김치, 김, 알의 맛, 밥의 고소함.
■지리
약간의 비릿함이 있었지만 생선 맛이 진하게났던 맑은국이라서 좋았다.
■튀김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게 깻잎, 새우, 호박.
깔끔한 바삭한 소리가 즐거워지는 마무리.
■후식
상큼한 오렌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