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화랑대역에서 만난 맑은뼈국
한때 뼈칼국수가 인기를 얻은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연이 안닿고, 멀어서 못감,,,
그런데 화랑대 앞에 괜찮은 곳이 생겨 냉큼 달려옴
기본은 뼈해장국인데,
맑은국과 얼큰, 해장 세가지 양념으로 판다
그 외에 요즘 인기인 미나리를 넣은 감자탕과 토마토 뼈찜에
사이드메뉴로 소룡포와 육전, 파스타가 ㅎ
참 프랜차이즈스러운 다양한 메뉴 구성이다
김치가 나왔는데 취향저격 ㅋ 담근지 열흘된 김치다 ㅎ
적당히 아삭하면서 간도 잘 밴 싱그러운 맛 ㅎ
맑은뼈국등장
적당한 사이즈의 목뼈가 네대,
한입 사이즈로 종종 썰은 시래기가 수북 ㅎ
국물 한술뜨니 담백하고 연하게 끌힌 시래기된장국
뼈를 해체하고 밥한공기 말아 김치올려 한입하니 햄복한 맛 ㅎ
뜨거운데 시원함, 얼큰한데 개운함 등등
한국음식 특유의 이율배반적인 단어가 있는데 이맛도 그렇다 ㅎ
돼지 육수에 목뼈에 붙은 살이 듬뿍 들어가서
묵직하게 고소한데 담백하고 깔끔하다
아마 시래기와 옅은 된장이 톡톡한 역할을 한듯 ㅎ
왜 파는지 이해안가는 소룡포도 생각보다 먹을만하고 ㅋ
베스트는 아니라도 누구가도 만족하게 먹을만한,
근처라면 메뉴 다 먹어볼 때까지 계속 가봤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