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츠키라멘

라멘땡기는데 마포구까지 가기 귀찮아 근데 회사근처에 이런집이??? 돈코츠 맛있더라 ㅠ 츠케멘 맛집이래 츠케멘 잘하는집 잘 못봤는데 다음엔 츠케멘 먹겠어

광화문에서 이 정도 라멘이라면 합격! 츠키라멘. 광화문에서 몇 안되는 라멘 집 중 하나입니다. 시오라멘을 먹고 싶을 땐 ‘시미즈’, 마제소바는 ’칸다’, 돈코츠가 땡길 땐 ‘츠키’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외우세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진진한 돈코츠가 좋았던 집입니다. 국물이 조금 짜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면을 흡입하며 딸려오는 육수의 양 정도로만 염도를 평가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일본에선 국물을 다 마시면 뭔가 불쌍한 사람 보듯 쳐다보더라고요. 뚱땡이라 그런 건가...) 저처럼 육수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포스기에서 주문할 때 ‘덜 짜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면은 얇은 편이지만 적절한 탄력을 가지고 있고, 온센타마고는 노른자가 흘러내릴 정도로만 익혀서 진한 국물과 같이 먹을 때 조화롭다고 느꼈습니다. 사이드인 차슈덮밥을 꼭 시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불향 가득한 차슈와 쯔유의 조합이, 라멘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만족감을 만들어냅니다. 야쿠르트를 주는 가게입니다. 예로부터(?) 야쿠르트 주는 집은 맛집입니다. 그게 일식집이라 하더라도요. 극호! 합격!

#광화문 #츠키라멘 #마제소바 * 한줄평 : 덮밥 문화로 대표되는 일본의 비빔 라멘 1. 한국의 비빔밥과 일본의 덮밥의 차림새는 쌀밥 위에 반찬이 올라가 있다는 점에서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 있다. 뿐이랴! 비빔밥이든 덮밥이든 재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음식으로 천변만화한다는 점 역시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2. 다만 먹는 방식에 있어 한국의 비빔밥은 그릇에 담긴 밥과 나물, 고기 등을 장에 골고루 비벼낸다는 점에서 공동체 정신을 중시하는 한민족의 <대동정신>을 상징하고, 일본은 밥과 고명을 그대로 떠먹는다는 점에서 간결하면서도 깔끔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일본의 식문화를 반영한다는 해석이 있다. 3. 이것이 내가 아는 한일 양국의 식문화 차이였는데, 문득 비빔라멘이라 할 수 있는 <마제소바>를 먹으며 일본 전통 음식이라기보다는 다른 나라의 식문화 <통섭>을 통해 발생한 음식이겠거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자료를 찾아보니 그 시작은 타이완 라멘이었더랬다. 4. 전국 팔도 맛있는 음식은 서울 강남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라멘만큼은 강북 특히 홍대에 식당이 집중되어 있다. 홍대 상권에 라멘 식당 뿐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굿즈 등을 파는 오프라인 상점도 인기인데다 코스프레를 한 대범한(?) 행인도 간혹 눈에 띄는 걸 보면 이 지역은 일본 문화의 마중물 상권인 듯 하다. 5. 어쨌거나 강북 지역 대표적인 오피스타운인 광화문에도 라멘은 굉장히 귀한 아이템인데, 금년 초 오픈한 르메이에르 지하 <츠키라멘>은 점심 시간 대기가 생길 정도로 준수한 음식을 내준다.

#종로 #츠키라멘 "기본기 좋은 신상 이에케라멘집" 종로 지역은 아무래도 홍대 지역에 비해 라멘으로는 불모지다. 수요 가능한 인구집단이 홍대, 연남, 망원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적기 때문일게다. 세월이 지나 라멘을 좋아하던 젊은 세대들이 직장인이 되면서 점차 라멘가게들도 지역적인 확장을 해나가고 있긴해도 양질의 라멘집이 라멘 불모지에 들어서서 성공까지 가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명동의 미슐랭 라멘집인 #멘텐 정도이지 않을까? 뽈친들 몇 분께서 종로에 새로생긴 이에케라멘집인 츠키라멘을 이야기 하셔서 종각 나간김에 얼른 다녀와봤다. 결론은 <기본기 좋은 집> 사장님이 어떻게 라멘을 배우시고 어떤 마음으로 가게를 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급하게 저비용으로 창업을 하신 것이 눈으로 딱 보인다. 가게는 르메이에르 지하 구석에 표시도 없고 간판도 없는 길쭉한 가게다. 찾기 꽤나 어렵다. 주방도 기존 주방을 조금 리모델링하신 듯 하지만 라멘집 세팅은 아닌 듯 보이기도 하고 홀의 자리들도 라멘집 분위기 보다는 분식집의 저가 인테리어고 이사 막 온 정리 안된 집의 세팅이다. 키오스크며 기타 등등 모두. 입구에 쌓여있는 식재료까지 모두. 솔직히 여길 가서 먹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인상은 안좋다. 그래도 목표로 온 곳이니 들어가 이에케라멘을 짭짤하게, 기름많이, 면은 보통으로 주문하고 아지타마를 추가했다. 짠맛으로 주문해서 시금치 추가하고 싶어 찾았으나 키오스크에 없어서 사장님께 여쭈니 무료로 더 주신다는 고마운 마음에 경계심이 조금 풀렸다. 자리에 컨디먼츠는 다양하고 새로 손님 올 때마다 차가운 물포트 주시는 것은 훌륭한 서비스고 배려를 느끼니 경계심은 더 풀렸다. 라멘은 평범한 이에케라멘 모습인지라 "우와!!"가 나오지 는 않는다. 국물에 아부라막 있는 것을 보고 즐거워 하며 한입 먹으니 꽤나 맛이 괜찮다. 노동자들의 라멘이라 짜고 진한 맛이 특징인 이에케 라멘인지라 그 맛의 방향성은 잘 잡으셨다. 타레의 단맛도 꽤나 억제가 되었고 육수 맛의 깊이와 짠기도 내 입맛에 맞는다. 대신 면빨은 아쉽다. 아마도 자가제면은 아니고 사다 쓰시는 굵은 후토면일텐데, 보통으로 주문했어도 꽤나 단단하고 뭉치는 느낌이 있다. 이에케 잘하는 연남쪽의 집들과는 사뭇 다른 면의 식감이라 먹는데 부담을 준다. 개선이 필요할 듯. 아지타마가 제대로 잘 만들어졌다. 이집이 진한 맛이라 아지타마가 달면 맛의 이질성이 심해지는데, 절여진 맛에서 단맛이 그리 도드라지지 않고 라멘 수프와 잘 어울린다. 확실히 챠슈는 불향이 강하다. 인위적이지 싶을 정도로 꽤나 강하다.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 요즘은 불향나는 양념들도 있으니… 본인은 그리 좋아하는 향은 아니지만 이집의 특성으로 생각하면 인정 가능한 향이다. 식감이나 맛은 일반적이다. 시금치는 많이 주셔서 좋다. 국물 먹고 시금치 먹고, 챠수에 싸먹고 ㅎㅎㅎ 이에케라멘에서 시금치는 필수고 다다익선이다. 김은 조금 실망스러운데, 두께는 적당하시만 뭔가 신선하지 않은 느낌? 가격에 맞는 수준의 김을 쓰시겠지만 조금 더 양질의 김을 쓰신다면 맛이 확 살 듯 하다. (제가 맛을 잘 못 이해한거라면 죄송하구요) 다시마식초나 마늘의 곁들임은 확실히 맛을 향상시킨다. 기본이 꽤나 좋다는 소리다. 전체적으로 기본기 잘 갖추고 이에케라멘의 특성을 잘 이해하시는 쉐프님 같다. 약간의 개선과 함께 가게 분위기도 개선하면 종로에 좋은 라멘집으로 성장할 것 같다. 응원 드립니다. 화이팅 PS: 풀토핑이 뭔지 몰라 주문을 안했는데, 키오스크에 그걸 좀 명확하게 표시해 주셨으면 한다. 찾아보니 챠슈 2장에 아지타마인 듯. PS2: 식후 야쿠르트 주는 집은 무조건 좋은집 ㅋ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러셔스의베스트라멘

미소라멘이 너무 땡겨서 찾아감!!!!20분에시켰는데 40분에나옴 아직 오픈초라서 그런건가?음 라멘맛은 걍 그냥 저냥이었습니다 이에케라멘이 대표메뉴같던데 그걸 먹었어야했나 그냥 평범합니다!!!!딱히 할말도없는맛임 아 차슈는 ㄱ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