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오늘 점심은 길을가다 골라보기로하고 압구정로데오 쪽으로 건너가기로 했다.
그러다 만난 입간판을 보고 우스블랑으로.
브런치 메뉴로 바게트, 포카치아, 샐러드, 수프가 있었고 입간판에서 보고 온 포카치아를 주문했다.
■구르메 포카치아
루꼴라, 세라노 생햄, 에멘탈치즈, 사과슬라이스, 당근라페(별도)
받은 포카치아에서 새콤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한 입 가득 물어보니 사과의 새콤한 맛이 먼저 오더니 루꼴라 줄기가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씁쓸한 맛을 낸다.
그 뒤로 입에서 녹기 시작한 에멘탈치즈와 생햄이 짭조름한 간을 내며 소스의 새콤한 맛이난다.
각각의 맛들과 포카치아의 고소한 맛이 섞이며 좋은 맛만 입안에 남는다. 쫀득한 포카치아의 식감은 덤.
라페는 당근 맛없이 새콤, 입 속을 정리해주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