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래
봄이 오면 벚꽃을 활용한 디저트를 찾아다니는데
이번주가 거의 마지막 같다는 글 보고 얼른 가보았다!!
벚꽃앙금이 딸기•말차떡•팥앙금•생크림•한천가루젤리로 구성된 벚꽃안미츠(사진1) 단맛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져서 벚꽃의 느낌은 별로 안느껴지는 거 같았고 커피랑 차랑 마시면 딱 좋다.
하나미당고와 미타라시 당고도 먹어보았는데
쑥에 팥앙금 벚꽃엔 벚꽃앙금이 들어있었고 떡 자체가 엄청 말랑말랑해서 맛있었다👍
미타라시 당고는 소스가 조금 더 진했으면 좋을 거 같다.
capriccio
대치동의 화과자 전문점. 특이하게 만쥬와 물양갱을 메인으로 판매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물양갱이랑 금귤쥬레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양갱에 좋아하는 듯 아닌 듯 애매한 애정이 있는데 이집 물양갱은 푸딩과 더 닮은 식감에 적절한 당도, 과일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다. 후르츠 쥬레 하는집 한국에서 처음 봤는데 아주 말랑말랑하면서 입에서 깔끔하게 흩어지는 느낌이 참 좋았던. 특별히 좋아하는 디저트들이 아닌데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의외로 만쥬 시리즈가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무난히 맛있고 패키지도 귀여워서 선물하기도 좋은 것 같다.
바람구두를 신고
군고구마 만쥬 정말 가을을 담은 느낌
녹진하고 향긋한 단내음이 진하게 납니다
맛있어요 정말.
세나
캐주얼 화과자 전문점.
선물로 받아보고 맛있어서 직접 들러봤어요.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만쥬의 겉모습은 귀엽지만, 속은 만만치 않아요. 화과자의 정석 그 자체. 캐주얼하게 잘 풀어내면서도 디테일은 전혀 풀어지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동경제과학교 출신이신데, 양과자랑 화과자를 다 공부하셨다고.
통팥 만쥬가 무척 맛있었습니다. 앙금이 까맣고 촉촉하고 깊어요. 팥에 정성 들이시는 게 느껴져요. 앙금을 감싼 만쥬는 드라이하지도 흐물렁탱하지도 않고.. 수분감도 식감도 딱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점박이 토끼는 마들렌인데 밀가루를 쓰지 않고 앙금으로 만들었다고.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리치장미 물양갱도 좋았어요. 리치, 장미향, 라즈베리 조합. 이스파한을 일본식으로 풀어낸 느낌입니다. 향긋하고 싱그러워요. 식감은 푸딩처럼 씹히다가 양갱처럼 풀어져요.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기교를 부리는 게 아니고 입안에서 기교가 걍 느껴짐..
그리구 사장님이 지인짜 친절하고 너어무 귀염뽀짝하셔요🐰👩🏻🍳
김준민
물양갱 훌륭함
마들렌 등 구운과자는 비닐에 넣기 전에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