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키
* 세서미 하우스 Sesame House (퓨전 양식 등,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 대전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부근)
동갑내기 사장 공동 운영하는, 2024년 2월 생긴 '가벼운' 퓨전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참깨 등 '건강한'(?) 식재료를 주로 사용합니다. 화분과 목재 위주로 구성된 감각적인 공간 구성이 인상적이에요.
청어알 카펠리니(1.3만원), 묵은지 연어 유부롤(1.3만원), 쥬키니 고추장찌개(1.05만원) 등 문화권 경계를 넘나드는 요리 구성을 선보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메뉴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네요. 여러번 경험하고픈 맛을 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드리고 싶습니다.
브루어리 304를 비롯한 크래프트 맥주와 특색 있는 막걸리(대전별빛막걸리, 메들리골막걸리, Nerd 등), 하이볼(세서미/수이진) 그리고 참이슬과 카스도 판매합니다. 저녁에만 판매하는 요리도 있습니다.
저 1명을 제외하면 주방 직원까지 포함해 모든 체류객이 여성분들이셨는데,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그럴만한(?) 공간이긴 합니다.
* 하이볼은 진토닉 타줍니다. Dry하게는 안된다네요.
* 대한민국 지역 식문화를 탐방하는 단행본인 고을 Goeul 7권(로우프레스, 2025.6.)에서 New Pulse in Daejeon라는 제호가 달린, 이른바 '신흥 식당'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1호는 경주, 2호 담양, 3호 강릉, 4호 대구, 5호 순천, 6호 부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