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차랑 대림

정산소종 본색이랑 벽라춘, 그리고 정산소종 아이스크림과 두리안케이크를 일행과 나눠먹었는데 정산소종 본색은 위스키 피트향 같은 향이(설명에도 훈연향 언급돼있음..소나무지만) 매우 매력적. 벽라춘은 평범한 녹차. 아이스크림도 쌉쌀한 차맛이 맛있었고요. 두리안케이크는 두리안 본체와 마찬가지로…뭐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한번 먹어봤으니 됐단 느낌이었읍니다..

맛보라 두리안 케이크! 그리고 대홍포를 마셔요

월가원 갔다가 들르기 좋은 코스 (옆옆집) 후식으로 정산소총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처음엔 예상과 달라 뭐지 싶었는데 먹다보면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차맛이 진하고, 우유 같은 텁텁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진하면서도 산뜻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어요.

금준미 좋네요. 월병도 아주 맛있고... 길 건너편 공원이 보이는 공간이 조용하네요.

정산당의 플래그십스토어를 겸하는 찻집. 중국홍차 다회에 다녀왔다. 금준미, 비자소, 정산소종야차, 정산소종본색, 노백차를 마시고 중국에서 공수했다는 다식을 즐겼다. 아무래도 금준미가 이 중에서 맛으로는 가장 월등했고, 송연향이 거슬리지 않게 도드라지는 본색은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다. 팽주하신 선생님이 노련하고 재미있게 다회를 이끌어주셔서 즐거운 자리였다. 마지막에 서비스로 내어주신 정산소종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나고. 찻집도 아주 쾌적하다. 평소 차를 직접 내려마시기도, 우려주는 걸 마시기도 다 가능하다고 하니 언제 다회 아니라도 가서 이것저것 마셔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