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더온반 가산점

오랜만에 재방문했더니 숙주가 빠져있네요. 숙주가 들어가서 특색있는 수육국밥이라 생각했는데 숙주가 없어서 한동안 숙주무새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정갈하니 맛있는 한 끼였어요. 세트로 시킨 미니 김치전은 시판인지 잘 모르겠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바삭했어요. 세트메뉴들이 구성이 좋아 추천드립니다.

텁텁하지않고 맑은 돼지수육국밥 돼지국밥에 부추만큼 숙주가 낭낭한 건 처음봐요. 돼지냄새도 안나고 텁텁하지않아 산뜻해서 제 취향이에요. 기존 돼지국밥은 다대기없이는 못먹었거든요. 국물이 깊고 수육도 부드러워서 저녁에만 있는 전골메뉴가 궁금해져서 재방문하고 싶어요.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새로 생긴 가게답게 머리끈이랑 얼룩제거제가 비치되어있어요. 호감+1모먼트ㅎㅎ

꽤 괜찮은 예쁜 국밥집이 생겼어요! ㅎㅎ 육수는 무랑 숙주가 들어간 맑은 국인데, 기본 간이 후추와 홍고추로 살짝 칼칼하고 시원했어요. 셀프바에서 김치 등 추가로 가져올 수 있고, 기본 온반이 8,500원(항정살 추가 9,000원)으로 가격도 괜찮은 곳이에요! 매장도 넓고 다인석(문 닫으면 룸) 및 혼밥석도 있어서 편하게 식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