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이문형감자탕

전골 소 사이즈. 라면사리와 탱글한 계란찜이 세트로 나온다.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미원 많이 절제한 맛. 뼈에 살도 많이 붙어있고 시래기도 맛있었다. 직접 만든다는 반찬3종에 한잔 하고 있으면 금방 나온다. 계란찜은 차완무시 스타일로 좀 더 쫀득한데 특이하긴 하지만 굳이..? 싶다. 얼큰하게 요청하면 청양고추 간 것이나 매운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전북대의 해이루보다 난 더 맛있었다.

무난한 감자탕~ 살코기가 꽤 많다. 밥 한그릇을 다 먹었는데도 고기가 남아있었다. 전골이나 뼈찜을 미는 것으로 보아 술이랑 먹으면 어떨까 싶은 궁금증이 생겼다.

빨갛고 자극적이지 않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감자탕이에요! 다른데랑 다르게 국물이 매콤하지 않고 구수한 느낌~ 전주식 감자탕? 이라고 해야하나 뼈많고 매콤 자극적인게 아니라 약간 된장베이스에 부산에서 먹었던 감자탕느낌..! 뚝배기로 먹을라하다가 전골로 시켜서 먹엇는데 밥도 셀프바에서 떠올수있고 전골시키면 계란찜도 주십니다 일본식?계란찜이었는데 계란찜이 무슨 푸딩마냥 너무 부드럽고 계란 입자가 하나도 안보여서 신기하고 맛있게 잘묵었습니다.. 감자탕은 너무너무 내스타일.. 많이 안자극적이고 구수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시래기도 푹 익었고 팽이버섯 식감도 좋고 밥말아서 먹으니깐 진짜 맛있었네욧.. 다 먹고 라면사리까지 넣어먹으니깐 굿.. 밑반찬에 목이버섯이 나와서 특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오징어젓갈이랑 깍두기도 맛도리~!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