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홍린 구월로데오점. 원래 홍린이었는데 어느 순간 구월로데오 점이 붙었더라.
1. 예전에 워크인으로 두어번 실패. 이번엔 독특한거 좋아하는 친구가 뭐 특이한거 없냐 해서 마침 여기가 생각나길래 캐치테이블로 예약.
캐치테이블 예약시 동파육과 상하이 생선찜 두 메뉴를 선택 가능 해서 선택 주문 했습니다. 그런데 방문 하고 가게 내의 키오스크로 두 메뉴를 다시 선택주문 해야하는더라고요. 시스템적으로 해결이 필요합니다.
2. 일단…! 전체적으로 양이 적다. 3인 방문해서 동파육 생선찜 어향가지 홍유만두 4가지 주문했는데 이정도면 6-7만원쯤인데 그렇게 먹고도 2차 가서 엄청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중식 주점인만큼 우리는 식사가 아니라 안주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동의는 합니다. 하지만 5시 오픈이면 1차 식사로 오시는 사람도 많을 텐데 순수하게 배를 채울 메뉴가 없다… 사이드에 계란 볶음밥 있던데 그 메뉴 매력이 떨어지거든요…
중식 ‘주점’ 이라고 생각했을 때 하나 더 생각해야 될 것이 간이 좀 세요. 맛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일행 중 술 못먹는 일행 있으면 그 분은 짜서 잘 못드실 수도. 꼭 주당 멤버 100% 팀으로 방문하길.
3. 요리. 가장 만족스러운건 상하이 생선찜. 이건 진지하게 재주문 할까? 얘기 나눌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생선 소스 가니시 모두 정말 정말 잘 어울리던 메뉴. 방문 할 일 있으면 꼭 먹어봐야 합니다.
동파육은 비주얼도 좋고 맛도 딱 예상하던 정도. 돼지고기가 이에 끼는건 막지 못했고 홍유 만두는 양념과 같이 수저로 먹으면 맛있는데 위에서 말했던 술 안먹던 친구는 좀 짰다고.
어향가지가 제일 아쉬웠는데 튀김은 남자의 음식 아님까? 가지를 너무 얇게 조각내셔서. 한입에 왕 하는 만족감이 없습니다…
4. 술. 사실 이 가게가 중식 주점이자 추천할만한 이유죠. 중국술 위주로 라인업이 짱짱하고, 샘플러라던지 100ml단위로 판다던지 술 친화적입니다.
주류 부분은 칭찬만 하고 싶은데 아쉬운 점 딱 하나만 얘기하면 아까 술 못먹던 친구가 딱 한잔만 먹어볼게 하고 키오스크에 시음 한잔 있길래 눌렀는데 이 부분은 끝까지 안나왔어요.
아마 술을 주문(100ml 두 종) 했기 때문에 시음이 필요 없다 생각하셨을까? 모르겠습니다.
100ml 다 먹고 다른 술 100ml 준것은 정석적으로 느껴졌지만 같이 드릴까요? 한 번 물어봐 주셨으면 좋았을 것.
5. 주요 주종이 백주라 많은 술을 마시진 못했습니다. 같이 방문한 친구들이 술을 멀리 하는 친구들이라… 정예 멤버랑 재방문 하고 싶네요. 추천. 4.5 고민하다가 4.0인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양이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