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태백 중국집.
리뷰 사진을 보다 간짜장이 괜찮아보여 찾아가보기로 했다. 휴무는 애매한 평일인 수, 목요일.
11시 오픈이지만 이미 찾아갔을 때 거의 만석. 조금 일찍 들어갈 수있는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10시 58분에 들어왔는데 이러면...
사람이 많아 간짜장은 20분 걸린다고 하니 어차피 나올 군만두가 있어 ok한다.
요리메뉴도 보고싶었지만 점심은 식사위주 메뉴판만 달랑준다. 타 리뷰를 찾아보니 매운짜장이 인기가 좋은 모양.
■군만두
군만접시에는 43년, 밖에는 67년을 표기했으니 접시만해도 이제 곧 25년.
군만두의 피는 딥프라이로 푹 튀겨낸 것처럼 끝 부터 중간까지 단단했다.
이건 돈까스처럼 입안 다 헐겠다 싶을정도 였고 사실 그러하기도 했다. 입밖에서, 입속에서 계속 바스락바스락 거리며 바삭한 식감.
속은 고기, 부추 기본에 당면이 들어간 흔한 맛.
■간짜장
20분을 기다려 받은 값어치 있는 한 그릇.
간짜장 소스속에는 감자, 양배추, 양파, 파, 고기.
고기인줄 알고 집어먹었던 재료가 감자.
감자가 들어가는 간짜장은 처음인데, 강원도라서 그런건가 추측해본다.
소스는 퍽퍽하기보다는 물기가 있으며, 쉽고 금방 비벼진다.
불 맛이 나는 소스는 대부분 양배추에서 진하게 나는데, 면과 섞이며 잘 느껴지지 않는다.
간짜장치고는 짠맛은 강하지 않으며(물론 안 짜다는 말이 아니라...) 조금 식은 단계에서는 뒷맛으로 가벼운 단 맛이 돈다.
면은 쫄깃 보다는 부드러운 타입이라 처음에는 칼국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드러운 정도는 시간이 갈 수록 더 부드러워지더라.
생각해보니 군만두와 간짜장의 기름진 정도가 적은 편이더라. 단무지와 생양파에 손을 안댔는데, 다 먹고나서 느끼하지 않았다.
웨이팅이 좀 되기에 점심시간을 피하거나 포장으로 가져가는 것도 방법으로 보인다.
※카카오지도 리뷰에서는 친절하지 않으시다는데, 좀 그런편으로 보인다. 감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