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빙수 한사발을 혼자 다 먹기가 버거워서 요즘엔 자주 못 먹게 되네요.
경의선길 돌아다니다가 오방빵 몇개 사야겠다 하고 들어 갔는데 사진에 보이는 오방빵 딱 하나만 남아 있어서…
하나만 사가기엔 아쉬워서 빙수도 하나 시켜 봤습니다.
빙질이 전성기 압구정 현백 밀탑 보다 더 좋습니다.
그냥 빙수만 퍼먹어도 맛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팥이 적당한 밀도이지만 팥의 맛은 진하고 끝맛은 산뜻 합니다.
더 바랄게 없는 빙수의 맛.
다만 빙수 그릇이 가분수 형이라 먹다보면 빙수가 밑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그냥 떨어지면 바로 줏어 먹지만 깔끔한 분들이면 꽤 떨어지는 양이 많아서 아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그릇이 보기에는 좋지만 저는 먹기 편하면서도 보기 좋게 만들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이렇게 내주는건 다소 아쉽네요.
그리고 얼마후에 재방문 해봤는데, 어디 방송을 탄건지 예쩐처럼 아무때나 가서 조용히 먹고오진 못하겠더군요.
예송이
팥을 좋아하는 아빠 왈: (팥 아이스크림이) 예술적인 맛이다
시즈널 녹차빙수 안에는 녹차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여름철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생김 ㅠㅠ
맛따위
그냥 가면됨
의심따위 하지말고
그냥 ㄱㄱ
맛되디
여기도 르페셰미뇽 같이 되었네요 이제. 메뉴 하나 네시간충이 점령.. 캐테 웨이팅해야될 정도라니. 우리도 최대한 늦게까지 뻐기다 가자 했는데 빨리 먹는 습관이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죠. 결국 또 금방먹고 자리비켜주고 말았음ㅠ
고맥
대흥 / 일호단팥
또 가버린 일또단팥
부모님을 불러서 같이 먹었는데 주말 오후 현장 웨이팅은 약 20-30분 정도 ㄷㄷ
그래도 정신없지는 않은 분위기예요. 다들 경의선숲길 산책하고 오나봐요.
그냥 팥빙수랑 시즌한정 흑임자빙수를 시켰는데 흑임자 빙수 안에 흑임자 아이스크림도 들어가 있더라고요? 음메 나 좋아 죽어ㅠ
오방떡도 거의다 품절이라 라스트 하나 남은 백앙금만 먹었습니다. 너무 찬 것만 먹어서 시켜본 팥푸치노도 너무 달지 않고 달콤고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