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나 있는 흔한 동네 중국집.
조미료와 단맛이 당겨 저렴한 짜장이나 한 그릇 하러 왔다가 반반메뉴에 눈이가버린다.
반반메뉴에 독특한 메뉴가 많은 곳이었다. 가령 반반에 탕수육이 아닌 깐쇼새우나 깐풍기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거나.
점심시간에 맞춰 홀방문 했을때엔 배달이 끊임없었다. 맛의 결론으로는 근처 배달중국집이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깐풍기짜장
그래서 하나를 먹어줘야 싶어 깐풍기짜장을 주문한다.
-깐풍기
튀김옷으로 바삭한 겉, 단단하고 질긴 고기맛. 고기상태가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진 않다. 흥건한 소스에 적시면 새콤, 고추는 같이 먹어야 매콤한 맛이난다.
-짜장면
면발에 밀가루맛 가득. 짜장소스는 싱거워(응?) 밋밋한 맛. 어쩐지 면발에 아무맛도 안나더라니. 조미료라도 좀 가득 넣던가 하시지..
후식 빵은 팥앙금이 들어간 빵.
아무래도 오늘 점심뽑기 실패로구나.
내 점심 돌려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