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밤이었다. 무더운 여름날 갈증을 시원하게 날릴 살얼음 맥주와 통닭, 닭똥집 조합은 절대 못 잃는다.
옛날 통닭집에 가면 나오는 샐러드는 고작 소스에 양배추일 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치킨에 닭똥집은 빠질 수 없지. 반마리만 시켜도 양이 많다. 바삭한 튀김 옷 아래로 쫄깃한 똥집. 한입에 쏙쏙 먹을 수 있어 좋다. 옛날 치킨도 바삭함이 살아있다. 양념을 먹어도 후라이드를 먹어도 상관없이 맛있으니, 싸우지 말고 반반으로 시켜 취향껏 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