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까다로운 저희 엄마 픽 돈가스집입니다 !
처음 갔을때는 웨이팅이 걸릴정도였는데 … 지금도 인기가 식지 않았는지요 ??!
제가 갈때는 항상 꽉 차있는 손님들과 조용히 식기 부딪히는 소리만 들렸었는데 …
토요미식회장
도톰카츠
무려 브레이크타임 없는 일식돈까스집.
돈까스라는 게 먹기는 쉽지만 만들기는 힘들어보인다. 대부분 일식돈까스집은 브레이크타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곳을 발견해서 가봤다. 개인적으로 일이 대체로 3시 넘은 시간쯤 끝나서 괜찮은 식당을 가려면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카페에 먼저 방문해서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식당으로 가는 방식으로 하기도 한다.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근처에 직장인 분들 등 식사시간이 애매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고민하다가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을 하시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몇 달 안되었나보다.
안심/등심/치즈카츠/카레
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대부분의 돈까스전문점들과 비슷하다.
안심카츠
등심카츠
가브리등심카츠
치즈카츠
1인모듬카츠
한입카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심카츠를 주문했다. 1인모듬카츠도 있어서 좋은 메뉴로 보였지만 등심안심까진 좋은데 치즈카츠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았기에 그냥 안심카츠로 결정
자리에는 산고추 물 히말라야핑크솔트
돈까스는 역시 15~20분 정도? 일반적인 일본식 돈까스집에서 걸리는 시간.
돈까스소스에는 깨를 갈아넣어주셨고
트러플소금
오이절임
미소
밥
샐러드
이렇게 구성되어 아주 정갈한 상태로 나온다.
안심카츠는 6덩어리
튀김옷은 아주 좋아보이고 안심은 붉은 빛을 띄고 겉면에 촉촉함이 보인다. 마음에 드는 비쥬얼
일단 한입 소스없이 먹어보는데 좋다. 마음에 든다. 튀김옷은 눈에 보이듯 바삭바삭하고 속의 안심은 쫄깃한듯 부드러운 듯. 촉촉함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편이다.
그냥도 충분히 맛있고 와사비만 먹어도 좋다.
트러플소금은 생각보다 트러플 향이 많이 난다. 그래서 히말라야핑크솔트를 구비해두셨다고 말씀하신다. 트러플이 좋은 재료긴 하지만 의외로 호불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치즈카츠의 경우 치즈에 신경을 쓰셧는데 치즈의 풍미에 영향을 주기에 조금 신경 쓰인다고도 하셨다.
돈까스소스와 깨도 은근 진한 듯 새콤한 듯 단짠한 듯.
장국은 부드러운 편인데 은근 미소 맛이 명확하게 난다.
밥은 고슬한 편이라 딱 내가 좋아하는 익힘이다.
오이피클 새콤한 것이 은근 손이 많이 간다. 더 원하면 리필해주신다.
사이드로 할만한 다른 메뉴는 없다. 추가 안심 추가 치즈카츠를 주문할 수 있는데 시간이 너무 소요될 수 있으니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카레를 하면 그것도 좋은 선택일 듯.
영종도에 또 마음에 드는 돈까스집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