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 이에케라멘 (9,500₩)
♤ 매운 이에케라멘 (10,000₩)
+ 후토멘마 (1,000₩)
♤ 공깃밥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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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의 이에케 라멘 전문점. 초창기 때 가보고 오랜만에 방문했다. 확실히 맛있어졌고... 웨이팅도 훨씬 길어졌다.
이에케 라멘은 요코하마에서 유래한 라멘으로, 돼지뼈 육수 베이스의 국물에 굵은 면, 김, 시금치 등의 토핑이 올라가고, 염도, 기름기, 면 삶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평일 6시 반쯤에 갔는데 앞에 8팀 대기중이었고 4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다. 너무 늦으면 재료소진으로 못 먹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할 것. 니보시 이에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다음에 일찍 가서 먹어보기로.
일반 이에케가 아주 맛있었다. 보통-보통-꼬들 조합으로 주문했는데, 국물의 사골 맛이 진해지고 감칠맛도 풍부해서 정말 맛있었다. 차슈도 훌륭하며, 양념된 멘마도 별미이니 꼭 추가하실 것. 화룡점정은 밥인데, 밥에 남은 국물을 비빈 후 두반장, 마늘,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이게 극락의 맛이다. 밥은 500원 밖에 안 해서 안 시키는 게 손해.
매운 이에케는 그냥 이에케랑 맛이 판이하게 다르다. 단순히 이에케에 매운 맛이 추가된 게 아니고, 사골 맛이 덜하면서 신라면 정도의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다른 라멘야들의 매운 돈코츠와 큰 차이점은 없다. 처음 가면 일반 이에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