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50년 전동의 돼지갈비 집.
들어가기 전부터 맛집 스멜이 풀풀 풍기는데 직접 먹어보니 흙집 만에 양념장이 버무려져 있는 고기는 정말 맛있었어요.
부추 샐러드 깻잎 쌈등 고기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반찬들도 매력적이었어요.
갈비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맛집 중에 맛집.
주차가 약간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가게 앞쪽 골목에 무료 주차 라인이 설치되어 있어서.
항상 자리가 없던 적은 없더라고요.
9/10
맛집개척자
동두천에서 만난 빨간양념 돼지갈비 맛집 #흙집
돼지갈비는 대부분 간장양념인데 가끔 이렇게 빨간양념을 숯불에 구워 먹는 맛집들이 있죠.
대표적인게 홍천의 화로구이집들이 이렇게 빨간양념을 쓰고 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추풍령할매갈비집도 빨간양념을 사용하여 고기를 재웁니다.
양념갈비는 기본적으로 굽기가 아주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특히 빨간 고추장양념은 간장양념에 비해 더 굽기가 빡세다는 생각이 들어 선듯 먹으러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ㅎㅎ
이 집은 동두천 시장 끄트머리에 위치한 곳으로 꽤 오랜시간 장사를 한 것 같은 모습인데 간판엔 50년 전통이라 써 있더군요.
가격은 돼지갈비치고는 좀 비싼 2만원입니다. 다만 그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예약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예약 안해도 자리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가니 1자리 빼고 만석이었습니다. 못먹을 뻔했죠.ㅎㅎ
특이하게 식판에 상추와 반찬을 내주더군요. 고기는 직접 포를 뜨신 듯 했고, 붙여만든 고기가 아닌 진짜 갈비여서 믿음이 갑니다. 고기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과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을 살려주는 정도의 양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꽤 많은 양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후식으로 양푼비빔밥을 시켰는데 각종 나물과 상추의 조화가 좋아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추풍령할매갈비 이후 가장 맘에 드는 고추장양념갈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