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티아이디 커피

빵러버의 타르트 탐방기🚩 우연하게 인스타로 사장님의 넓은 아량으로 에그타르트를 접하게 되었다. 원래 에그타르트, 호두파이, 피칸파이 등 요론 파이나 타르트류를 정말 좋아하는데 입맛 저격을 한 곳을 그렇게 많이 찾지도 못했고 너무 달기만한 곳들이 많아서 최근에는 자주 안먹었었는데 처음에 사장님께서 와도 된다고 했던 시간에 일정이 잡혀있어서 다음에 가기로 기약하고 못가구나 했는데 마침!!!!! 일정이 미뤄져서 방문하게 되었다. 연락할 때부터 사장님이 넘 배려도 있고 친절하셔서 맛과는 별개로 그냥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방문해서 사장님과 얘기하다보니 에그타르트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참 많이 담겨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에그타르트를 다 먹어보고 본인만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레시피를 만드신듯하다. 엄마아빠와 함께 먹을려고 픽업하고 2시간30정도 뒤에 먹었는데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상태라 에프에 돌려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지만 원래 당일날 만든 빵류는 데워먹는게 아니기에 .. 그냥 잘라서 먹어봤다 나는 애플시나몬 에그타르트여서 단면에 보면 에그타르트 필링과 사과잼이 있는데 보고 좀 놀란게 보통 사과잼이 이렇게 많지 않단말이죠?!? 근데 확실하게 나는 애플시나몬이양 임을 나타내는 애플잼의 양!! 애플잼 자체가 달달한데 엄청 달지도 않아서 사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건가?생각했다. 대망의 타르트 맛은.. 내가 현재 먹은 것 중에 1순위이다. 제일 놀란 건 요 집은 타르트지가 패스츄리였는데 보통 패스츄리류는 자를 때 가루가 많이 나고 잘 부서지는데 여기는 가루가 거의 없더라?? 이게 가능해…? 근데 또 엄청 바삭해요!! 이게 겉면이 설탕이나 시럽코팅이 되어서 달달한 맛이 나거나 딱딱한 그런게 아니라 진짜 페스츄리 반죽 그 자체여서 그냥 바삭하고 담백 고소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필링은 사장님의 노력이 엄청 깃들어간게 느껴졌던게 딱 일본식 계란말이와 푸딩 그 사이? 식감으로 퐁신한데 모양은 그대로 잡히고 그렇다고 부서지거나 덜익은것처럼 녹아내리는 식감이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달지 않아서 넘 좋았다!!! 그렇다보니 수많은 에그타르트집과의 차별점이 딱 느껴지는 집. 이런 미세한 실력과 차이가 맛집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요기는 짱… 사장님과 다음에 에그타르트에 대한 심층토론 하기로 약속하고 내 맘속에 그리고 이 글로 이 집 기록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