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장터 장칼국수

여기 맛있네요. 양양시장 안 장칼국수집인데 해물장칼국수 (10,000원)안에는 많은 조개와 오징어,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조개를 샜는데 10개 넘어가니 포기.. 한 20개 들어있는 것 같고요) 일단 가게 들어서니 적지 않은 손님이 있고 젊은 남자 사장님이 면을 반죽하고 계시네요. 그래서인지 면발이 참 좋습니다. 먼저 나온 무생채와 김치도 젓가락이 가는데 장칼국수와 어울리게 새콤한 맛이라 좋더라고요. 원래 늦은 점심을 먹은 터라, 맛만 조금 볼까 했는데 거의 다 먹고 나왔다는. 아무래도 시장 안 식당이다보니 인근 유명한 장칼국수 집보다 좌석은 협소하고 좀 그렇습니다만,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로컬 들이 오는 느낌이고, 드시고 나가는 분들마다 “잘 먹었습니다” 하게 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