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토키타코

시흥 토키타코 비리야타코, 브리또 삼미시장 근처에 타코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금요일에 찾아갔다. 5시에 맞춰 갔더니 사장님이 채소 사러 갔다고 20분 앉아서 기다렸다. 띠용했지만 기다림. 타코는 타코벨에서만 먹어봐서 뭘 주문해야 할지 몰랐다. 양이 적어보여서 타코 2개가 밥이 되냐고 물어보니 보통 혼자 타코 내피스를 먹는다고 한다. 그럼 가격이 2만 원이 넘는데 그 정도 값어치가 되나 싶었다. 일단 비리아타코 2피스 주문했는데 나온 양을 보니 적어서 바로 부리또도 추가주문.. 비리야타코는 바삭하게 구운또띠아에 장조림같은 소고기가 가득 들어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이게..신맛도 나고 찝찌름한 맛도 나고.. 이게 뭐지? 했으나 점점 먹어보니 고기의 육향이 깊게 나며 향신료맛에 적응되어 맛있게 느껴졌다. 그냥 이걸 2개 더 주문할껄.. 브리또는 밥과치킨, 채소와콩등이 들어간 또따아 랩인데.. 또띠아를 구우면서 태워서 그런지 탄맛이 나서 맛이 없었다. 따로 소스도 없어서 싱겁기도 했고.. 마지막 입맛을 배린 느낌.. 퀘사디아 먹을껄.. 이것이 본토의 맛인건가? 타코벨과 온더보더에 적응된 입맛으로는 생소하다. 부리또가 타지만 않았으면 좋았을껄.. 씁쓸한 맛이 계속 기억나 재방문은 굳이 안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