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술속의 밤 수원로데오점

수원역 로데오에 새로 생긴 주점. 메인 메뉴 주문시 셀프오뎅바 무료 이용이다. 오뎅바 국물 굉장히 매콤하고 msg 감칠맛 가득한 것이 술 땡기는 맛. 가쓰오부시 맛이 엄청 난다. 오뎅도 맛있었는데 천천히 먹었더니 .. 한 11시 되니 오뎅 품절. 얼른 가져다 먹는 것 추천. 해물떡볶이랑 치즈감자전 주문. 셋이서 먹었는데 오뎅바가 있어서 해물떡볶이 하나만 시켜도 충분할 듯 하다. 해물은 바지락, 홍합, 게, 오징어 등등 들어갔는데 모두 냉동이었고 불맛은 약한 편. 모짜렐라 치즈도 넉넉하게 올려주고, 떡이 얇고 쫄깃해서 굿굿. 먹다가 우동사리 추가해서 넣었는데 진짜 너무 맛도리. 치즈감자전, 감자채로 만들어진 전이라 아주 바삭바삭함. 김치랑 매콤간장양념을 같이 내어줌. 맛있긴 한데 뭔가 심심한 맛이다. 딸기 막걸리 샤베트, 좀 특이하다. 약간 블루베리, 복분자 같은 맛이 느껴지다가 끝맛은 물약딸기시럽이 난다. 친구들은 맛있다는데 난 잘 모르겠던 .. 직원분들 서비스가 좀 어리숙했다. 지하인데 넓고 쾌적했고 신상이라 그런가 위치 때문인가 사람도 적고 노래가 시끄럽지 않았음. 하지만 소리가 웅웅거려 대화하기엔 좀 힘들었던. 오뎅바가 혜자라서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