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이 없고 스피릿만 마실 수 있는 바에요. 하이볼까진 잇어요. 서울에서 내려오신 마스터님, 술에 대한 해박하고 재미잇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엇습니다. 안주로 오늘의 스파게티도 포인트.
투명한반창고
광안리 수영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신상 바(bar). 모르다에서 파생한 몰루라는 인터넷용어를 이름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름이 주는 의미는 편하게 왔다 가라는 의미에서.
인테리어적 요소는 크지 않고 깔끔, 심플한 공간이다. 몇 가지 소품으로 대신하는데 나사(nasa)에서 판매한적 있다는 지구의 빛을 보여주는 지구본과 어항 속 열대어들.
칵테일은 전문적으로 하지 않지만 몇 가지, 그리고 위스키와 와인이 준비되어있다.
■진저엘 칵테일
소화제격으로 요청했던 칵테일은 진저엘과 어울린다는 보비스(bobby's) 진으로 만든 칵테일. 달지 않고 깔끔하다.
처음에는 메뉴판을 보지 않다 보는데 독특하게도 인도와 이스라엘 위스키가 있어 궁금했다.
■인드리
인도에서 위스키를 만드는 기업의 자손이 스코트랜드 유학 후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
톡쏘는 스파이시한 맛이 있는데 허브계통 같은 맛이 난다고 하자 바텐더분의 홍차의 뉘앙스를 닮은 것 같다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허브와 홍차 두 가지가 있었던 셈.
■M&H 클래식
밀크 앤 허니라는 이름으로 레이블에 벌의 몸통의 검고 노란 줄무늬의 소가 그려져있는 위스키였다.
단맛은 많지 않고 연하게 느껴지며 부드럽다.
연한 정도는 싱글톤과 발렌타인의 중간정도.
무난한 맛으로 시작해 중간에 톡쏘는 특성을 가졌다.
※대중적인 위스키가 많지만 변태적(?) 취향으로 두 가지 위스키를 맛보게 되었다. 이런 위스키가 있는 곳으로만 보면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