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파일드

멋도 맛도 좋은곳입니다~! 라떼 아트 보면서 감탄하고, 마시면서 감탄하고~! ㅎㅎ

운이 없는건지 디저트가 없네요. 니카라구아는 베리류의 상큼한 산미가 아니라 무언가 묵직한 산미가 느껴지네요. 단맛도 적은거 같고 구수한 맛도 많지않은거 같아요. 가게 분위가 녹진하게 하네요.

공간도 예쁘고 친절하시고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던 곳 날씨가 추워 진짜 오랜만에 따뜻한 바닐라라떼를 마셨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밑잔이 보이는게 아쉬웠다

신설동 파일드. 요즘.. 모든 부분에서 훌륭한 자질을 가진 그런 사람을 육각형의 인간이라고 부르던데, 저한테는 신설동 카페 파일드가 딱 그런 느낌! 커피: 존맛 필터커피가 나옴 디저트: 완성도높고 독특한 스타일 음악: 분위기에 맞는 흑인음악 위주 인테리어: 우드톤/힙한 가구와 색감/식물들 서비스: 친절하심 위치: 성북천 옆 ..이러면 육각형의 카페 아닌가요? 여튼 저는 진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신설동 오모에서 식사하는데, 바로 맞은편 건물에 있는 카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찾아보니 갓 생긴 신상카페인데 필터커피를 판매하길래 방문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버그 우(7,000원), 브라질 디카페인 데스케맥스 마운틴 워터(7,000원)를 둘 다 아이스로 부탁드렸는데, 에티오피아 버그 우가 진짜 맛있었어요. 정말 환하고 진한 향이 오래 남더라구요. 꽃과 과일 향을 좋아한다면 진짜 마음에 들 만한 커피. 산미도 부드럽게 느껴지구요~ 디카페인도 꽤 맛있었는데 다른 커피에 살짝 묻혀서..ㅋㅋ 그래도 디카페인임에도 불구하고 산미도 적당히 있고 맛이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디저트인 파일 도 빵을 정말 잘 구우신 것 같았어요. 비삭하면서도 쫀득한 겉 식감이 맘에 들었습니다ㅎㅎ 크림도 굿굿😍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카페에요. 간만에 취향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