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홍콩반점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백종원 체인점이 아니다. 홀 한 분, 주방 한 분. 그 흔한 배달도 없이 영업시간도 불규칙적이지만 재료소진으로 마감이 잘 되는 곳. 여러 번 물먹고 방문했는데 사람도 많고 예감이 나쁘지가 않다. [✔️ 메뉴] 1️⃣ 가게 오면 꼭 먹는다는 간짜장. 일단 춘장 구수하게 잘 볶아졌고 양파와 면 익힘정도도 딱이다. 두 젓가락 정도 맛있다 먹고 있었더니 추가 팁. 2️⃣ 얼큰짜장 소스를 섞으면 맛이 좋아진다고 한다. 청양고추 수북히도 들어가 얼얼하게 매운데, 적당량만 섞으면 간짜장 단독보다 훨씬 임팩트가 셌다. 역시 한국인은 매콤함이 있어줘야 한다. 3️⃣ 탕수육은 튀김에 기름기 없이, 빠작하지 않고 폭신하게 튀겨내서 좋았다.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꽉 찬 형태. 소스 찍는 것보다 그냥 먹는 쪽이 고기맛 즐기기가 좋았던 것 같다. 4️⃣ 어쨌든 중식이니 속이 묵직해지긴 하는데, 한쪽에 놓인 호박팥차 한잔 하면 깨끗하게 씻어준다. 중국사람들이 이래서 차 마시는구나 싶었다. [✔️ 총평] - 찾아먹는 중식 아니지만 오랜만에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