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담스시

센텀시티 한쪽에서 조용히 영업 중인 일식당. 네이버 지도에 영업 시간조차 표시돼 있지 않을 정도로 홍보를 안 하고 계신데, 자연산 재료를 쓰고 오랜 단골이 많다는 정도의 정보를 접하고 방문했습니다. 문을 열자 연세가 70에 가까워 보이시는 주방장이 맞이해주셨습니다. 공간이 넓고 안에 룸도 있는 정갈한 가게였어요. 주방장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음식을 내어주시는데 씩씩하고 기품 있고 친절하십니다. 런치 특선코스(4만 원)를 주문. 계란찜과 양상추 샐러드를 제외하고 나온 음식을 순서대로 촬영했습니다. 모두 다 맛이 좋았지만 처음에 나온 회랑 아보카도+문어+생선으로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신선함이 살아 있고,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궁금했던 영업 시간은 11:30~21:00인데 미리 전화를 하면 조율 가능. 예약 손님이 없으면 14:30~17:00에는 쉬는 시간,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장 이용 가능하고 가게 나가면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