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왕수네

아기자기한 디저트와 친절한 사장님 Mj지수 3.5 나는 종종 쿨타임이 돌면 단호박, 고구마, 밤 등 구황작물류의 치즈케이크를 미친듯이 갈구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 그런 곳이 있나하고 뒤져보니 왕수네가 나와 방문하였다. 단호박 치즈케이크 위에 시나몬 가루 뿌려주신건 좋은데, 아래는 이게 고구마인지 단호박인지 헷갈리는 맛이었다. 뭐 둘 다 좋아해서 상관없지 하고 먹는데, 해동이 덜되서 그런가 사각거릴 정도의 식감이라; 많이 아쉬웠다 피스타치오베리 치즈케이크 베리류의 생크림치즈가 위에 올라가고 아래 치즈케이크에선 앞선 단호박과는 달리 꾸덕한 피스타치오 맛이 꽤 나서 좋았다 리브인오후에서 먹었던 피스타치오치즈케이크에 들어있던 싸구려딸기잼보다 베리크림이 더 매력있었고, 아래 치즈케이크부분에서도 꽤나 피스타치오 맛이 많이 느껴져 만족했다 쑥 마들렌👎 퍽퍽한데 쑥맛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피스타치오크림 휘낭시에(서비스🥹) 겉에 회이트초콜릿은 바삭하고, 안에 피스타치오크림또한 맛이 꽤 진하다. 이 집 피스타치오에 꽤나 진심일지도..? 생각보다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틀어주는 노래나 공간 또한 좋았다. 커피맛이 훌륭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원두종류또한 다양했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