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즉석떡볶이 생각날 때 가끔 방문하는 집이네요. 가수 요조가 <아무튼 떡볶이>라는 책에서 이 집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즉석떡볶이랑 사이드 메뉴 세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즉떡답게 느긋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되는데 수다 떨면서 쫄면과 라면이 눌러붙지 앉게 신경써서 저어줘야 합니다. 떡볶이 떡은 밀떡을 사용하고 있어서 쫄깃하고 양념도 너무 맵거나 달지 않고 괜찮아요. 중간중간 콩나물도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좋고요.
즉떡세트 사이드는 튀김무침, 덴마크 콘치즈, 솜사탕 고로케, 버터갈릭포테이토, 새우튀김 이렇게 다섯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솜사탕 고로케가 맛나요. 술도 판매하고 있어서 밥 먹기도, 술 마시기도 좋아요.
왜 코펜하겐떡볶이라고 이름 붙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부근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즉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