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하이루

송리단길의 일식-이탈리안 퓨전 파스타 전문점. 얼마 전에 혼자 방문했다가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재방문했다. ♤ 2인 세트 (43,000₩) - 타래 비프 카르파치오 - 파스타 2종 (마제 라구, 가지 지 튀김 아라비아따) - 음료 ♤ 아란치니 (네이버 리뷰 작성 서비스) 타래 비프 카르파치오는 육사시미에 타래 간장 소스와 대파절임을 곁들인 메뉴이다.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었고, 대파절임도 독특했다. 고기는 조금 질긴 느낌이 있어 살짝 더 얇게 하셔도 좋을 듯. 마제 라구도 괜찮았지만, 파스타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걸 고르자면 가지 아라비아따. 생각보다 매콤해서 더 맛있었고, 가지튀김도 바삭하고 좋았다. 아란치니는 밤 퓨레 리조또로 만들었는데, 조금 심심한 감은 있었지만 나머지 메뉴들이 자극적인 편이라 괜찮았다. -------- 가격도 합리적이고 메뉴들도 개성있는 편이라 근처 사신다면 한 번 가볼만 한듯!

송리단길의 일식-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젊은 남자 쉐프님이 운영하시고, 바 자리만 있다. -------- ♤ 마제 라구 (15,000₩) 파스타라고 불러도 될지 애매하기는 하지만, 일단 이 가격에 생면이라니 가성비는 굿. 땅콩알러지 주의표시를 해 놓가 했지만 땅콩향이 강하지는 않다. 토마토 스파게티와 마제소바, 탄탄면 세 가지 요리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의 메뉴다. 토마토와 땅콩, 파, 고기 등의 맛이 생각보다 조화로워서 맛있게 먹었다. 추천. ♤ 시소 카르보나라 (16,000₩) 시소잎을 갈아 올린 카르보나라... 는 아니고 크림 파스타. 탈리아텔레 정도의 납작한 생면을 사용했고, 크림과 베이컨, 치즈, 버섯이 들어갔다. 이 메뉴는 조금 아쉬웠는데, 시소 향이 딱히 돋보이지 않았고 버섯 때문인지 소스 맛이 희석되는 느낌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다만. -------- 그래도 가성비가 좋고 참신한 메뉴들이 많아 한 번 가볼 만 한 것 같다. 나도 다른 메뉴들 먹어보러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 주변 파스타는 거의다 먹어봤는데 정말 요리를 잘하시는게 느껴져서 추천합니다. 퓨전이탈리아 요리를 하시는데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는 정말 최고에요👍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고 정말 정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메뉴들도 전부 먹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