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_voyage
그랑디르(Grandir) 방문기.
기본 정보
위치: 서울 압구정
레스토랑명: 그랑디르 (Grandir = “성장하다” in French)
스타일: 일본식 감성을 담은 프렌치 파인 다이닝
셰프: 김성찬 셰프
츠지 출신, 오사카에서 7년간 일식·프렌치 경력
서울 ‘콩비비알리테’(미쉐린 1스타), ‘시오’ 수셰프 출신
소믈리에: 홍선기
프랑스 부르고뉴 CFPPA 출신
‘권숙수’, ‘시오’, ‘일드 청담’ 경력
공간
동굴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룸에서 식사
심플하고 세련된 테이블 세팅
은은한 조명과 정갈한 무드
디너 구성
1. 딸기 + 단새우 + 김 타르트
바삭한 타르트와 새우의 고소함, 딸기의 상큼함
상반된 조합이 의외의 궁합
2. 한치 + 유채나물 + 먹물 타르트
봄의 생기를 담은 비주얼과 식감
3. 능이버섯 콘소메 + 라비올리 + 트러플
깊고 진한 버섯 풍미
4. 돼지등갈비살 + 돼지피 반죽 튀김 (시그니처)
순대’와 ‘도넛’의 중간 같은 독특한 식감
그로테스크한 비주얼
5. 고등어 + 비트 + 고구마 푸레
딜 오일과 함께 먹는 절묘한 일-프렌치 조화
6. 계란 + 금귤 + 푸아그라 무스 + 헤이즐넛
알을 품은 둥지같은 비주얼, 크리미한 푸딩
7. 직접 만든 깜빠뉴 & 무염버터
파티시에 없이 셰프가 직접 제작
8. 전복 + 시금치 (비프웰링턴 스타일)
퍼프 페이스트리에 전복을 채운 창의적 구성
버터소스 + 게우소스와 조화
9. 능성어 + 냉이
봄 제철 재료로 담백하고 향긋한 구성
10 어린양 + 산초 + 쯔란 소스
산초로 양고기의 향 잡음
우엉칩과 매콤함의 조화
11. (+28,000) 한우 채끝 (1++ Faux Filet)
양 대신 추가한 고기 옵션
12. 요거트 + 라임 + 생강
입안을 상쾌하게 정리하는 소르베 디저트
13. 커피무스 + 정향 아이스크림 + 초콜릿
강렬한 향신료의 여운
14. Petit Four & Tea
호지차와 함께한 네 가지 디저트:
카다멈 휘낭시에
말차 압생트 가나슈
호두 쿠키
시트론 디아 쿠키
총평
일식과 프렌치의 조화가 돋보이는 코스
섬세한 비주얼, 창의적인 조합, 페어링의 완성도
마무리까지 디테일한 디저트와 차 서비스
내년에 좋은 소식(미쉐린 등재?)이 기대되는 곳